이 행사는 일본에 거주하며 학업과 업무에 종사하는 63만 4천여 명의 베트남인을 비롯해 국제 친구들에게도 민족 정체성 보존과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대규모로 개최되는 지역 문화 행사다.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열리는 ‘뗏 베트남’ 행사는 현지 당국과 협력 기관들의 주목을 받으며 친숙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개막식에는 나카노 히로마사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 응오 찐 하 주 오사카 베트남 총영사, 마쓰모토 신 아마가사키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일본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고위급 인사들의 참석은 베트남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며, ‘뗏 베트남’ 행사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빛나는 베트남’을 주제로 한 2026년 ‘뗏 베트남’ 행사는 뿌리를 기억하고 전통을 지키며, 국제적 통합 속에서 해외 베트남인의 기여를 기리는 정신을 강조한다.
축제 공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일본 및 국제 방문객들에게 베트남 전통 설날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민속 예술 공연, 전통 놀이, 뗏 음식 존(반쯩, 퍼, 분짜 등), 아오자이(베트남 전통 의상), 논라(전통 원뿔 모자), 실크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독특한 문화 활동이 펼쳐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뗏 베트남’은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고, 연대감을 키우며, 베트남과 그 국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뗏 베트남 탤런트 – 베트남 인재 2026’ 경연대회가 다시 한 번 열려, 일본 내 베트남인과 국제 참가자들이 음악, 무용, 미술, 무술, 패션, 스토리텔링,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고취하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공동체 내 젊은 인재를 기리는 데 목적이 있다.
철저한 준비와 점점 확대되는 규모로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6년 ‘뗏 베트남’은 일본 내 베트남 공동체의 대표적 문화 행사로서의 위상을 계속해서 확고히 하며, 베트남-일본 우호 증진과 베트남 전통의 아름다운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