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안은 방문기간 동안 베트남 전통 음악의 독특한 소리를 담은 민속풍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라오스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그녀가 선보인 ‘꼬 저이 트엉응안(Co Doi Thuong ngan)’은 감성적인 민요 선율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료들과 라오스 관객들이 촬영한 그녀의 공연 영상과 사진은 페이스북과 틱톡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백만 건의 조회수와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험을 돌아보며 그녀는 라오스 장병과 시민들에게 베트남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면서 “따뜻하고 진심 어린 분위기, 그리고 모두가 공연을 환영해준 모습에서 양국 국민 간의 굳건한 유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인상적인 무대는 기념 행사에서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베트남-라오스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안투안은 2022년 ‘사오마이(Sao Mai)’ 가요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에는 팜 비엣 뚜언(Pham Viet Tuan)이 작곡하고 부 홍 탕(Vu Hong Thang)이 연출 및 제작한 민속풍 뮤직비디오 ‘뜨턴(Tu than)’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세련된 영상미와 뚜렷한 예술적 콘셉트로 주목받았으며, 아이튠즈 베트남 차트 4위에 오르면서 그녀의 커리어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