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마이 반 찐 부총리는 장편영화 부문 황금연꽃상에 베트남 인민군 영화사가 제작한 ‘붉은 비(Red Rain)’를 선정, 발표하고 시상했다.
‘붉은 비’는 미술감독 부 비엣 훙이 수상한 최우수 미술상, 황 티 투 투이가 수상한 최우수 음향상, 배우 푸엉 남이 수상한 최우수 남우조연상, 그리고 최우수 시각효과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황금연꽃상은 다큐멘터리, 과학,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직위원회는 8편의 우수 작품에 은연꽃상도 수여했다.
‘마이(Mai)’의 프엉 안 다오(Phuong Anh Dao)는 최우수 여우주연상, ‘맘과 함께 걷다(Mang me di bo, Leaving mom)’의 투안 쩐(Tuan Tran)은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연상은 홍 다오(Hong Dao, ‘Mai’), 바오 딘(Bao Dinh, ‘Hijacked’), 프엉 남(Phuong Nam, ‘붉은 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은 각각 함 쩐(Ham Tran, ‘Hijacked’)과 투 짱(Thu Trang, ‘Money Kisses’)이 수상했다.
제24회 베트남 영화제는 인도적 가치가 풍부한 작품들이 창작자와 관객의 마음을 이어주는 장이자, 문화적 자신감과 열망, 그리고 국가적 역량을 상징하는 베트남 영화의 축제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25회 베트남 영화제는 박닌성(Bac Ninh Province)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