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붉은 비’ 영화, 골든 로터스상 수상

81일간의 꽝찌 고성 수호 전투를 그린 영화 ‘무아 도’(붉은 비)가 25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제24회 베트남 영화제 시상식에서 장편영화 부문 황금연꽃상(Golden Lotus Prize)을 수상했다.

‘붉은 비’ 제작진이 금연꽃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조직위원회 제공)
‘붉은 비’ 제작진이 금연꽃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조직위원회 제공)

시상식에서 마이 반 찐 부총리는 장편영화 부문 황금연꽃상에 베트남 인민군 영화사가 제작한 ‘붉은 비(Red Rain)’를 선정, 발표하고 시상했다.

‘붉은 비’는 미술감독 부 비엣 훙이 수상한 최우수 미술상, 황 티 투 투이가 수상한 최우수 음향상, 배우 푸엉 남이 수상한 최우수 남우조연상, 그리고 최우수 시각효과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황금연꽃상은 다큐멘터리, 과학,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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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과학,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황금연꽃상이 수여됐다. (사진: 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 조직위원회는 8편의 우수 작품에 은연꽃상도 수여했다.

‘마이(Mai)’의 프엉 안 다오(Phuong Anh Dao)는 최우수 여우주연상, ‘맘과 함께 걷다(Mang me di bo, Leaving mom)’의 투안 쩐(Tuan Tran)은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연상은 홍 다오(Hong Dao, ‘Mai’), 바오 딘(Bao Dinh, ‘Hijacked’), 프엉 남(Phuong Nam, ‘붉은 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은 각각 함 쩐(Ham Tran, ‘Hijacked’)과 투 짱(Thu Trang, ‘Money Kisses’)이 수상했다.

제24회 베트남 영화제는 인도적 가치가 풍부한 작품들이 창작자와 관객의 마음을 이어주는 장이자, 문화적 자신감과 열망, 그리고 국가적 역량을 상징하는 베트남 영화의 축제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25회 베트남 영화제는 박닌성(Bac Ninh Province)에서 개최된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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