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베트남민족문화관광촌 제3민속마을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빈롱성의 문화, 관광, 그리고 대표 상품을 선보이며 남서부 지역 특유의 정체성이 가득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반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민속 예술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국가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크메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빈롱성 문화예술단 소속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은 전통 예술의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술 공연 구역 외에도 전통 공예 시연 및 체험 공간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푸크엉동(Phu Khuong Ward) 출신 민속 예술가 보반바(Vo Van Ba, 예명 손바 Son Ba)는 2012년 베트남 기네스 기록을 세운 코코넛나무로 만든 악기 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이 독특한 코코넛나무 악기 세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코넛잎 엮기, 코코넛잎 매듭짓기, 코코넛 공예품 제작, 그리고 미롱(My Long) 쌀종이와 선독(Son Doc) 쌀과자 제조 과정 시연 등 빈롱성 전통 공예마을 장인들의 다양한 기술도 소개된다.
아울러 빈롱성의 대표적인 문화·역사 인물의 사진, 출판물, 유물 전시를 통해 교육 전통이 강한 이 지역의 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관광 잠재력, 지역특산품(OCOP) 제품, 지역 축제, 풍습, 전통 강문화 활동을 홍보하는 영상과 클립도 상영되어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