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반 미에우 베트남자연환경보전협회 부회장은 박닌성의 고목 12그루가 '베트남 유산 나무'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 부회장으로 아세안 생물다양성의 영웅으로 불리는 당 후이 후인 베트남 유산나무위원회 위원장은 행사에서 “베트남 유산 나무의 평가와 인정은 과학적, 인도주의적, 역사적, 문화적 기준에 근거한다”고 강조했다.
후인 위원장은 “센나에 있는 주오이 나무 11그루와 곤 나무 1그루가 베트남 유산나무로 인정받은 것은 기업의 자부심일 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발전, 자연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며, 젊은 세대에게 환경 가치와 전통을 교육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후인 교수는 이어 “전국 34개 성에 걸쳐 8,500그루 이상의 나무가 베트남 유산 나무로 인정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높은 산봉우리부터 외딴 섬까지, 특히 쯔엉사 섬의 3그루 유산 나무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국가 주권과 연계된 역사적 가치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인증식에서 응우옌 티 하이 부 닌 동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00~500년 수령의 주오이 나무 11그루와 곤나무 1그루가 베트남 유산 나무로 인정받은 것은 이 나무들의 역사적, 문화적, 환경적 가치를 인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역 당국과 주민들이 이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할 책임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