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공식 지시문(번호 221/CD-TTg, 11월 19일자)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각 부처,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거시경제 관리 방안의 동시적이고 효과적인 이행, 시장 확대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의 거시경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주요 경제 균형도 보장됐다. 국가의 총 수출입 규모는 7,6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수출은 3,910억 달러로 16.2% 증가했고, 수입은 3,714억 달러로 18.6% 늘어나 19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도전이 커지면서 총리는 2025년 국가 성장률 8% 이상 달성과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 수출 촉진에 더욱 강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각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영기업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주요 지도부, 국회, 정부, 총리의 결의와 결론을 계속 이행하며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찐 총리는 거시경제 안정 유지, 인플레이션 통제, 주요 경제 균형 확보라는 최우선 목표를 일관되게 추구해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유리한 경영 및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통화, 재정 및 기타 거시경제 정책의 조화롭고 유연하며 효과적인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선제적이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 생산 및 우선 산업, 주요 성장 동력 분야로의 신용 흐름 보장, 시장 상황에 맞는 환율 및 금리 관리로 생산, 경영,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하도록 지시받았다.
산업무역부는 특히 연말 연시를 맞아 국제 시장에서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수출 확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부처는 무역 촉진 강화, 시장·제품·공급망 다변화, GCC, 파키스탄, 이집트, MERCOSUR, 알제리 등 잠재적 파트너와의 양자·다자 무역협정 협상 가속화 임무를 부여받았다. 또한 미국과의 상호 무역협정 협상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베트남 해외무역사무소는 베트남 수출업체 지원, 지방정부 및 업계 단체의 FTA 효과적 활용 지원, 정보 제공, 시장 연계, 제품 홍보 강화에 힘써야 한다.
재정부는 적절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수출입세율을 재검토해 수출 및 국내 생산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저품질 상품과 지식재산권 침해, 원산지 위조 방지 위한 세관 검사 강화도 요구된다.
농업환경부는 EU의 ‘옐로카드’ 해제를 위해 불법·미신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대책을 강력히 시행하며,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주요 과일·채소의 시장 접근 및 식품안전 기준 상호인정 협상 가속화, 지리적 표시, 브랜드 개발, 생산지 코드, 이력 추적 시스템 구축도 추진해야 한다.
외교부는 경제외교를 강화하고, 해외 투자·무역 기업을 지원하며, 해외 베트남 공관이 국내 지방정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베트남-GCC FTA 협상 가속화를 위해 GCC 회원국의 지지도 이끌어내야 한다.
산업무역부, 농업환경부, 외교부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고, FTA 관련 미해결 과제 해결 및 2025년 말~2026년 초 신규 FTA 협상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 당국은 수출업체가 직면한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해결해야 한다. 육로를 통한 농산물 수출이 많은 지방은 국경검문소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농민과 수출업체에 생산·포장·운송 조절을 안내해 물류 혼잡을 방지해야 한다.
국영 그룹, 대기업, 수출기업은 생산·경영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기술 혁신 적용 확대, 제품 품질 및 경쟁력 제고, 시장·제품·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부총리들은 각자 맡은 책임에 따라 이행 상황을 감독하며, 정부 사무국은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관련 당국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