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에 따르면, 애국적 경쟁은 진정한 애국심, 자립 의지, 회복력, 그리고 민족 단결의 정신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그는 경쟁을 혁명적 대중 행동의 방법이자 조직적 형태로 간주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국민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동원하고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호찌민 주석이 1948년 최초의 애국적 경쟁 운동을 시작한 이후 약 80년 동안, 그 경쟁의 정신은 온 국민의 의지와 힘을 북돋우는 불씨로 남아 있다. 북부의 사회주의 건설기와 미국에 맞선 민족 해방 저항전쟁 시기의 수많은 운동들은 애국적 경쟁 사상의 지속적인 생명력과 실질적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쇄신(도이머이) 시기에도 당은 애국적 경쟁을 사회경제 발전, 국방·안보 강화, 강한 정치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동력 중 하나로 항상 간주해왔다. 당은 애국적 경쟁이 어느 한 부문이나 계층의 과제가 아니라, 전 국민과 전체 정치 체제의 공동 과업임을 강조해왔다. 모든 조직과 개인은 각자의 역할, 임무, 상황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을 통해 경쟁에 참여할 수 있고, 또 참여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경쟁 및 포상 업무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신농촌 건설', '베트남 기업의 통합과 발전', '공무원·공직자·공공기관 직원의 직장 문화 실천 경쟁', '주민 지역에서의 문화적 삶 건설을 위한 전 국민 단결', '베트남인은 베트남산 제품을 우선' 등 다양한 운동이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었다. 이러한 운동들은 경제 발전, 정치적 안정, 대민족 단결 강화,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며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새로운 베트남의 이미지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애국적 경쟁은 사회의 도덕적 기반을 키우고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물질적 가치가 우위를 점하는 시장경제와 국제 통합의 맥락에서, 애국적 경쟁 운동은 베트남 국민 특유의 인도주의적·윤리적 가치를 일깨우고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국제적 통합이 심화되고 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적대 세력과 반동분자, 정치적 기회주의자들은 사이버 공간과 소셜미디어를 악용해 애국적 경쟁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왜곡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이 단지 형식적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근본적으로 허위이며, 호찌민 사상의 가치를 지우고,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부정하며, 사회주의로 가는 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러한 왜곡은 현실과 비교할 때 명백히 비합리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애국적 경쟁 정신은 인도주의적 행동을 통해 뚜렷이 드러났다. 의료진이 자원해 최전선에 나섰고,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군인·청년단원들이 방역에 동참했으며, 온 국민이 '좋은 잎이 닳은 잎을 감싼다'는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했다. 마찬가지로 자연재해와 홍수 예방·복구 과정에서도 당, 국민, 군대가 신속한 지원과 자원 동원으로 피해 지역의 생계 안정을 도왔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정신을 실천했다.
오늘날 애국적 경쟁은 전통적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전환, 환경 보호, 과학 연구, 혁신, 창업, 국제 통합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경쟁 운동은 더 이상 지역사회 회의나 대중매체에만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애국적 경쟁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새로운 시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동력임을 보여준다.
선행과 모범 인물을 표창·격려함으로써, 애국적 경쟁 운동은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며, 긍정적 사회 규범을 확립하고, 헌신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한다. 더 나아가 애국적 경쟁은 문화적 가치이자, 베트남 민족 정체성의 상징—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강인함, 단결, 그리고 도전 극복의 능력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