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서 호앙 쑤언 떤(Hoang Xuan Tan)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현대적인 시설 건립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복지 및 재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2만 명이 넘는 장애인(PWD)들에게 의료, 교육, 직업훈련, 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문 재활, 심리 상담, 사회적 지원,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다기능 허브로 운영된다. 또한 꽝찌성과 인근 중부 지역의 재활 및 사회복지 인력 양성 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 재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장애인들이 평등하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 ODA로 지원되며, 총 투자액은 약 2,930억 동(1,267만 달러)에 달한다. 1만㎡가 넘는 부지에 건립되는 센터는 치료, 교육, 직업훈련, 복지, 지역사회 재통합 등 7개의 주요 기능 구역을 갖출 예정이다. 공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꽝찌성은 전쟁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현재도 5만 명이 넘는 장애인과 1만3,000명의 고엽제 피해자를 포함해 불발탄과 유독 화학물질의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있다. 성 정부는 사회복지 정책을 통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현재 도내 수당을 받는 모든 장애인들은 건강보험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재활, 통합교육,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KOICA, 한국 메디피스(Medipeace)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확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사업에 탁월한 공헌을 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