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방문객들이 친환경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녹색, 안전, 천연 제품들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부상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환경 친화적인 소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베트남의 흐름을 반영했다.
응우옌 호앙 안 무깡짜이(Mu Cang Chai 식용• 약용 버섯 생산 유한책임회사) 대표는 박람회 개막 첫날 아침부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 킬로그램의 버섯이 완판되어, 오늘 오후와 내일 방문객을 위해 재입고 중”이라고 전했다.
그의 회사 버섯 제품은 2023년부터 ISO 2018 인증과 3성급 OCO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방 농산물 품질관리 기관의 검증도 받았다.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대만(중국)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부스에는 티엔 니엔 비엣(Thien Nhien Viet)수출입유한책임회사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 매니저는 “아침부터 방문객이 너무 많아 저희 팀은 쉴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음료와 추출물이 완전히 천연 재료(적소두, 어성초, 들깨, 샐러리)로 만들어지며, 인공 향료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스테비아와 암석당 등 천연 감미료만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들은 VietGAP 기준에 따라 생산되며,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한국 등 까다로운 시장을 포함해 2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적소두 추출물은 유럽에 수출된 최초의 베트남산 제품이기도 하다.
회사 매니저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점점 더 녹색, 안전, 건강한 제품을 찾고 있다"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자, 국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호찌민시에서 온 응우옌 티 프엉 호아는 가족을 위해 천연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노이에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하노이 거주자 응우옌 타인 롱은 베트남산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호평하며, 정기적인 박람회 개최가 지역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2025 가을 박람회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녹색·지속가능 소비 시대에 베트남 제품의 명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