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는 사회주의로의 이행기 국가 건설 강령을 채택했다. 이는 당대회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강령이 승인된 것으로, 베트남의 사회주의 이행을 위한 기본 관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강령은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 베트남은 자본주의를 거치지 않고 사회주의로 나아간다. 베트남 인민이 건설하는 사회주의 사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노동하는 인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 현대적 생산력과 주요 생산수단의 공적 소유에 기반한 고도로 발전된 경제, 민족적 정체성이 뚜렷한 선진 문화를 갖춘 사회, 인민이 억압·착취·불의로부터 해방되고, 능력에 따라 일하고 노동에 따라 누리며, 번영과 자유, 행복 속에서 전면적 발전의 조건을 갖춘 삶을 영위하는 사회, 모든 민족이 평등하고 단결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 세계 모든 나라 인민과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이다.
당대회에서 발표된 정치보고서는 1991~1995년 기간의 총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즉, 난관과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와 사회를 안정·발전시키며, 정치적 안정을 강화하고, 부정적 현상과 사회적 불공정을 억제하며, 국가를 현재의 위기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당대회에서는 또한 개정된 당 규약을 논의하고 채택했다.
당대회는 146명으로 구성된 당 중앙위원회를 선출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13명으로 구성된 정치국과 9명으로 구성된 서기국을 선출했다.
도 므어이(Do Muoi) 동지가 당 서기장으로 선출되었다.
제7차 당대회 중간전국회의는 1994년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하노이에서 전국 64개 당 조직에서 온 647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제7차 당대회 결의안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6차 당대회 이후 개혁의 실질적 성과를 종합했으며, 사회주의 지향 발전 과정에서의 일부 쟁점을 명확히 하고, 제7차 당대회 결의안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 해법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에 20명의 신임 위원을 추가로 선출했다.
(출처: 당 문헌 전집; tulieuvankien.dangcongsan.vn)
일반적 배경
1989~1990년: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 붕괴 및 체제 전환.
1991년: 소련 해체, 세계 사회주의 체제 붕괴, 사회주의의 침체기 진입.
1991년 6월 24~27일: 제7차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이행기 국가 건설 강령 채택.
1994년 1월 20~25일: 중간전국회의에서 개혁 실천을 종합.
1991~1995년: 경제 회복 및 발전, 연평균 GDP 8.2% 성장.
국내 상황
당의 개혁 정책을 약 5년간 시행한 결과, 베트남은 중요한 초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약점이 남아 있었으며, 국가가 사회경제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많은 긴급 현안이 지속되었다.
성과: 연평균 GDP 8.2% 성장, 인플레이션 억제, 농업 발전, 베트남이 세계 3위 쌀 수출국으로 부상.
1991~1995년 목표: 인플레이션 통제 및 감소, 일자리 창출, 생활 수준 안정 및 향상, 조직 및 인사 개혁, 국가 방위 및 안보 보장.
경제 제재와 봉쇄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베트남은 국내외 적대 세력의 방해에 직면했다.
국제 상황
사회주의 체제는 심각하고 전면적인 위기를 겪었으며, 소련의 개혁 노력도 난관에 봉착했다.
적대 세력은 사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며 사회주의 폐지를 노렸다. 냉전이 종식되고, 주요 강대국들은 완화와 협력 중심으로 전략을 조정했다.
베트남은 적대 세력이 '평화적 진화'를 통해 사회주의를 약화시키려는 압박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