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 부총리, 베트남-튀르키예 방위산업 협력 강화 제안

응우옌 호아 빈 베트남 상임 부총리는 14일 하노이에서 할룩 괴르귄 튀르키예 방위산업청장과의 회담에서, "베트남과 튀르키예는 방위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양국 관계 전반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양국의 공동 이익과 각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호아 빈 부총리(오른쪽)와 할룩 괴르귄 터키 방위산업청장이 14일 하노이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호아 빈 부총리(오른쪽)와 할룩 괴르귄 터키 방위산업청장이 14일 하노이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빈 부총리는 양국 간 우호 및 다방면 협력에서 이뤄진 긍정적 발전에 찬사를 보내면서 튀르키예가 지역 및 세계적으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 그리고 국제 현안 해결에서 높아지는 명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이 튀르키예와의 우호 및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현재 튀르키예가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중동 내 비석유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빈 부총리는 양국 간 협력에 있어 여전히 막대한 잠재력과 기회가 남아 있다면서, 양측이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촉진하고, 양자 관계 격상을 위해 노력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최근 튀르키예 방위산업청과 베트남 국방부 간 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 자리에서 베트남 고위 지도자들의 인사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편 괴르귄 청장은 베트남의 높아지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튀르키예가 베트남에 대해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측과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측은 또한 양국 간 고위급 회담과 국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 최근 양자 관계에서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

양국이 파트너십에서 강한 동력을 보이고, 모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과 튀르키예 간 국방 및 방위산업 협력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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