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퇴치의 ‘조력사’
떠이닌성 벤카우 꼬무네에서는 정책성 신용대출 덕분에 많은 가구가 안정적인 생계를 이루고 있다.
솜로 마을 주민 팜 응옥 후에는 “우리 가족은 어려운 형편으로 분류됐습니다. 2024년, 여성연맹의 소개로 사회정책은행에서 5천만 동을 대출받아 식료품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장사 수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자녀의 대학 교육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솜로 마을의 팜 티 멘도 일자리 창출 기금에서 5천만 동을 대출받아 소 사육에 투자했다. 처음 두 마리로 시작한 소들은 현재 다섯 마리로 늘어났다.
한편, 투언화 마을의 도안 티 베는 5천만 동 대출로 소 두 마리를 구입했고, 현재 다섯 마리로 늘어나 지속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다.
호 보 타이 빈 벤카우 꼬무네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지역 내 5,712가구가 생산 개발을 위해 자금을 대출받고 있으며, 총 대출 잔액은 2,580억 동을 넘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띠엔투언 꼬무네, 투언탐 마을 문화관, 벤 마을에 거래 담당자를 배치하고, 안내문도 공개적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꼬무네 경찰도 대출금 지급, 이자 수금, 채무 상환 시 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응우옌 보 냣 주이 안 벤카우 꼬무네 사회정책은행 거래소장은 “행정구역 개편 이후에도 10개 거래소와 250개 저축·신용그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출자 정보는 새로운 꼬무네 경계에 맞춰 갱신됐으며, 재등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총 대출 잔액은 5,080억 동을 넘어 1만1,400여 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꼬무네별 평균 1,690억 동에 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책성 신용자금은 주민들의 빈곤 탈출 의지와 함께하며, 많은 가구가 단순한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생산·사업에 주도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립심과 회복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어 생활 수준을 점차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떠이닌성 사회정책은행 지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도내 40만5,000여 명이 대출을 이용했으며, 총 대출액은 16조 동이 넘는다. 현재 24만5,000여 명이 11조7,000억 동 이상의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임기 초보다 5조3,000억 동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약 10만5,0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 창출과 소득 개선을 위해 자금을 대출받았고, 2만4,000여 빈곤·차상위 가구가 생산자금을 지원받았다. 3만 명이 넘는 어려운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15만 가구 이상이 28만 개의 깨끗한 식수 및 위생시설 설치를 위해 대출을 이용했다. 또한 750여 빈곤·정책 대상 가구가 정착과 창업을 위해 사회주택 건설, 수리, 구입 지원을 받았다.
팜 떤 호아 떠이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책성 신용사업은 특히 저소득층의 자금 수요를 적시에 충족시켜 왔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빈곤 퇴치, 일자리 창출, 불법 사채 억제, 사회복지 보장, 정치·치안 안정 유지, 지역 경제 성장 촉진에 효과적인 도구임이 입증됐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효과 제고를 위해 성 인민위원회는 사회정책은행 지점에 39-CT/TW, 34-CT/TW 지시와 관련 계획·결의에 따라 정책성 신용 개발을 엄격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지연된 사업, 특히 사회주택 대출의 집행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행정구역에 맞춰 거래소를 적절히 배치하며, 자본 조달을 강화하고, 신용 품질과 연체 채권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위탁 대출 시 사회정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수혜자 선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대출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정책성 신용은 빈곤·차상위·정책 대상 가구의 ‘생계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교육 기회를 넓혔고, 농촌 주민들은 생산 환경과 생활 수준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떠이닌의 사회복지 체계에서 ‘밝은 지점’이자 핵심 ‘기둥’ 중 하나로, 점점 더 풍요롭고 문명화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