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에 설립된 VJBA(베트남-일본 비즈니스 협회)는 규모와 활동 범위 모두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현재 협회는 41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기업과 기업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원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양국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2025년 임기 동안의 협회 활동을 평가하며, 딘 안 민 상임부회장은 VJBA가 12명의 신규 회원을 영입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과 일본 간의 무역 촉진을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며,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민 부회장은 이와 더불어, VJBA가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음을 강조했다. 노토 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과 베트남인을 돕기 위해 200만 엔(약 1만 3,300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태풍 야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3억 동 이상을 기부하고, 일본 내 문화 커뮤니티 행사도 후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VJBA는 새로운 임기 동안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베트남과 일본 간 비즈니스 연계 강화, 회원사들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제고, 양국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 일본 내 베트남 커뮤니티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홍보 캠페인, 네트워킹,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까지 회원 수를 1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팜 꽝 히에우 주일 베트남 대사는 VJBA의 역할과 위상, 그리고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협회가 앞으로도 규모와 질적 측면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내 베트남 기업과 기업가들을 위해 대사관이 앞으로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신임 9인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모티티 그룹 대표이자 VJBA 회장인 떵 티 킴 자오는 협회의 발전과 일본 내 베트남 커뮤니티, 그리고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