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캄보디아 무역 박람회 시리즈에서 제품 선보여

약 30개의 베트남 기업이 농업, 축산, 수산, 뷰티, 제약, 의료기기, 식음료, 반려동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캄보디아 국제 무역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10개국 및 지역에서 온 200여 개 브랜드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

이번 행사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프놈펜의 코피치 컨벤션 및 전시센터(Koh Pich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약 2,5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 시리즈는 캄보디아의 관련 부처와 기관, 그리고 주최국인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무역대표부가 공동 주최하며, 캄보디아 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 부스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신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워크숍과 토론 세션이 마련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캄보디아 무역, 농업 과학기술, 축산업 촉진을 주제로 한 포럼도 개최되어 양국의 농업 및 축산업 관련 사업자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럼에서 도 비엣 프엉(Do Viet Phuong)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무역대표부장은 2004년 양국 간 교역액이 약 3억 달러로 추산됐으나, 2024년에는 101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5년 1~8월 양국 간 교역액은 79억 8,00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했다.

채소, 과일, 캐슈넛, 쌀, 카사바, 수산물, 가공 농산물 등 농산물과 비료, 농약, 기계, 농기구 등 농업 발전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양국 간 교역액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수치가 양국 간 교역뿐만 아니라 양국 및 양국 기업 커뮤니티 간의 긴밀한 유대와 우호 관계의 성장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 양국 간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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