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독일 국제협력공사의 지원을 받아 거시경제 개혁/녹색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정책 메커니즘과 실질적 해결책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적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에서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로의 신용 및 투자 자본 유도를 촉진하는 한편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과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 진입이라는 베트남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포석이다.
세미나에서 응우옌 응옥 까인 SBV 부총재는 “국가 예산과 국제 금융 자원 외에도 녹색 신용의 발전이 경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자본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해결책 중 하나로 확인됐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까인 부총재는 “은행 부문은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동시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왔다”며, “SBV는 녹색 대출과 녹색 금융,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에 있어 신용기관의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농업, 순환경제형 농업 생산, 메콩델타 지역의 100만 헥타르 고품질·저탄소 배출 쌀 재배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등 다양한 우대 신용 제도와 정책도 도입했다.
특히 SBV는 민간기업과 영세사업자, 개인사업자가 은행에서 녹색 및 순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는 2% 이자율 보조금에 관한 법령 초안을 정부에 제출 중이다.
까인 부총재에 따르면, 현재까지 82개 신용기관이 녹색 신용 대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총 녹색 신용 잔액은 828조 동에 달한다. 2017~2025년 기간 동안 녹색 신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상회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은행 부문의 녹색경제, 순환경제, ESG 촉진을 위한 신용 솔루션의 실행 및 성과, 베트남 신용기관과 기업이 직면한 현황과 도전, 녹색 및 순환 프로젝트 식별과 ESG 기준 적용 지침, 순환경제 프로젝트 및 ESG 실행에 관한 국제 경험, 그리고 베트남을 위한 정책 제언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미하엘라 바우어 GIZ 베트남 사무소장은 “독일과 베트남 간의 녹색 금융 협력은 단순한 개발 파트너십을 넘어 녹색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양방향적인 투자”라며, “베트남은 투자 유치, 성장 촉진, 탄소배출 저감의 이점을 얻고 독일은 시장 접근성 확대, 파트너십 강화, 공급망 회복력 제고의 효과를 누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