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 서기장 방미에 "실질적 관계증진 기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미국 공식 방문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동력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응우옌 꾸옥 중 주미 베트남 대사가 밝혔다. 중 대사는 그러면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베트남의 책임 있는 기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오후 주석궁에서 제니퍼 윅스 맥나마라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오후 주석궁에서 제니퍼 윅스 맥나마라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중 대사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와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진행되는 양자 활동을 앞두고 베트남 뉴스통신(VNA) 미국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의 중요성과 추가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들을 언급했다.

그는 서기장 겸 주석이 방문 기간 동안 미 행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 기업인, 투자자, 미국의 선도 기술 기업, 베트남계 및 베트남계 미국인 지식인, 그리고 미국 내 우호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쟁 후유증 극복에 관여하는 단체 대표들과도 업무 회의를 갖는 한편 전쟁 중 희생된 베트남 군인들의 신원 확인 및 수색 노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 대사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복잡한 글로벌 정치·안보·경제 상황 속에서 베트남과 미국 간 실질적 협력 강화가 양국 모두에 중요하며, 이는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정치·외교, 안보·국방, 경제·무역·투자, 과학기술, 교육·훈련, 인적교류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한다며 앞으로는 베트남의 발전에 핵심적이고 미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 특히 첨단기술, 청정에너지,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첨단 디지털 서비스, 인적자원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는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는 베트남의 목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트남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제성장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액화천연가스, 전력망, 에너지 저장,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자본, 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기회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첨단기술 제품의 무역 확대, 물류 연결 강화, 미국 투자자와 베트남 기업 간 연계 심화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점점 더 일치하는 분야로, 단순한 무역·투자 확대를 넘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 대사는 과학기술, 혁신, 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베트남-미국 협력 전망도 강조하며, 베트남의 발전 수요와 미국의 강점이 상호 보완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이들 분야를 생산성, 성장의 질, 경제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새로운 우선순위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이 글로벌 전자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풍부한 노동력은 미국 투자자들이 기존 공급망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첨단 제조,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중 대사는 덧붙였다.

미국 내 베트남 공동체가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과 관련해서는 공동체가 과학기술, 교육, 보건, 비즈니스, 문화, 예술, 사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양국을 잇는 활기차고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공동체 내 지식인, 기업인, 청년들이 자문, 교육, 공동 연구, 지식 이전, 인재 양성, 창업 지원, 기술-투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여는 반드시 장기적으로 베트남에 귀국하지 않아도, 연구 프로젝트, 자문 네트워크, 온라인 교육, 분야별·지역별 연결 등을 통해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 대사는 대사관이 앞으로도 공동체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하며, 조국 발전과 베트남-미국 우호·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채널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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