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 인력, 장비 교류, 공동 연구개발, 커피 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시행, 인적자원 지원 및 교류, 커피 노동자 복지 향상, 베트남과 한국 내 커피 산업 및 커피 문화 발전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멕스코 닥락은 이날 한국커피협회 연례회의의 일환으로 약 200명의 한국 커피 전문가, 로스터, 바리스타, 강사, 기업 관계자들에게 베트남 커피와 파인 로부스타의 잠재력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은 지난해 약 20만 톤의 커피를 수입했으며, 이 중 베트남산은 약 3만6천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18%를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로 큰 커피 공급국이다.
30여 년 전 연간 생산량이 약 10만 톤에 불과했던 베트남은 이제 연간 약 190만 톤을 생산하며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이자 로부스타 커피 부문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재배 및 가공기술 개선, 농민 교육, 품질기준 개발, 국가 단위 대회 개최 등을 통해 파인 로부스타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현재 베트남산 파인 로부스타는 전 세계 20여 개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시멕스코 닥락은 무역 촉진 활동과 더불어 베트남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닥락 지역에서 구체적인 투자협약 기회도 소개했다.
이 협력 모델에서 시멕스코 닥락은 원료 공급, 농민 네트워크, 인프라, 현지 경험, 시장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한국 측 파트너는 기술, 제품 연구 역량, 브랜드 개발, 소비자 시장 개발 경험을 기여할 수 있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제품, 문화, 특산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커피는 한국 내 베트남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로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