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컵] 베트남, A조 1위로 준결 진출

베트남은 7일 저녁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년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캄보디아를 3-1로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트라이커 응우옌 딘 박 선수(9번)가 7일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의 경기 전반 18분 드리블로 전진하며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VNA)
스트라이커 응우옌 딘 박 선수(9번)가 7일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의 경기 전반 18분 드리블로 전진하며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VNA)

홈에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A조 1위 확정을 목표로 한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양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끊임없이 전개했다.

그러나 캄보디아도 역습에 자신감을 보였다. 전반 14분, 사무엘 봉이 응우옌 타인 쭝 선수를 제치고 골키퍼 파트릭 레 장 선수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곧바로 베트남이 다시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8분, 응우옌 딘 박 선수가 중앙을 돌파해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정교한 낮은 슈팅으로 골키퍼 코이 살림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에 1-0 리드를 안겼다.

베트남은 이 첫 골로 기세를 올리며 캄보디아 진영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캄보디아팀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고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전은 1-0으로 베트남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후반전에도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공격을 이어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후반 71분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아고 벤토 선수가 롱패스를 받아 팜 쑤언 만 선수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84분 베트남이 다시 앞서 나갔다. 응우옌 쑤언 선 선수가 단독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수비수 임 바킴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베트남이 2-1로 리드했다.

추가시간 2분(90+2분), 딘 박 선수가 쐐기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빠른 역습을 마무리하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코이 살림을 제치고 베트남의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승 1무(승점 10점)로 A조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의 준결승 상대는 8일 오후 8시에 열리는 B조 최종전(태국-미얀마, 말레이시아-필리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와 1-1로 비기며 A조 2위로 베트남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는 공식적으로 탈락했다.

현재 태국은 3연승(승점 9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말레이시아가 승점 6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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