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베 대표팀에 엄지척.."투지·전술 이행 뛰어나"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26년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컵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3-0으로 완파한 후 선수들의 투지와 전술 이행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항상 베트남 대표팀과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과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응우옌 반 비가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은 뒤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VFF)
김상식 감독과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응우옌 반 비가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은 뒤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VFF)

김 감독은 3일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 경기였던 만큼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은 집중력과 결의를 보여주며 3점 획득이라는 목표를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 3점은 조별리그 경쟁에서 우리 대표팀에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과 베트남에서 TV로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해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 기용 변화에 대한 평가에서 코칭스태프가 경기 접근 방식은 바꾸지 않았지만 기회를 받은 선수들 모두가 전술적 요구에 잘 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경기 모두 동일하게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딘 박, 하이 롱 등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응우옌 딘 박 선수에게도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젊은 공격수가 싱가포르전에서 일찍 교체된 후 심리적 압박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선발 라인업 변화에 대해 김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전 이후 준비 시간이 약 이틀밖에 없어 팀 전체의 체력에 영향이 있었다"면서 "일부 선수 교체와 공격진의 유연성을 활용한 것이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쯔엉 띠엔 아인 선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대표팀의 전술적 시스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띠엔 아인 선수는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전술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그는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응우옌 반 비는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쳤고 코칭스태프가 제시한 전술을 잘 이행했다"며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은 베트남 대표팀은 3경기에서 7점을 기록하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2026년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컵 4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회 우승 타이틀 방어를 위한 자신감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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