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프엉 란 주한 베트남 부산 총영사관 총영사와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공감대를 확인했다.
양측은 특히 동남권역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의 혁신 창업 생태계 연결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한국 스타트업 협력이 단순한 견학, 전시회 참가, 단기적 네트워킹을 넘어, 시장의 구체적 수요 파악, 파트너 발굴, 제품 검증, 기술 실험,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란 총영사는 베트남 총영사관이 중앙 및 지방 정부, 혁신센터, 대학, 투자펀드, 기업 커뮤니티와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이 중점적으로 논의한 내용 중 하나는 한국의 동남권역 유망 기술 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전시회 참가와 파트너 미팅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트남 내 생산기지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검증(PoC), 제품 적응성 평가, 투자 유치, 상용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2026년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InnoEX에 참가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피칭, 투자자 미팅, 고객 상담, 베트남 시장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양측은 양국 스타트업, 투자자, 대학, 기업 간의 정기적 네트워킹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베트남 스타트업이 부산의 기술, 자본,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역동적인 시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지역 연결의 이점을 갖춘 베트남은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 거점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체 시장으로의 전략적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