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조합 대회 개막...임기 중 목표·방향 설정

제14차 베트남 노동조합 전국대회(2026-2031년)가 3일 하노이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약 1,00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780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새로운 임기의 목표와 과제, 그리고 주요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제14차 베트남 노동조합 대회 대표단이 3일 오전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찾아 헌화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제14차 베트남 노동조합 대회 대표단이 3일 오전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찾아 헌화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 노동계급과 노동조합 조직에 있어 중요한 정치적 행사로, 국가의 통합 및 발전 의제 추진과 함께 조직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결-민주-규율-혁신-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3차 대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임기 동안의 목표와 과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회식에서 대표들은 의사 일정과 규정을 승인하고, 관련 보고서를 검토했다.

오후 회의에서는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 조합원 확대 및 기층 노동조합 설립, 노동조합 간부의 역량 제고와 노동자 내 당 발전 촉진, 노동조합 재정 개혁 및 조합원 복지 증진, 노동조합 조직 간 경쟁 운동 활성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같은 날 오전, 대표단은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박선(Bac Son) 거리의 전몰영웅·열사 기념비에 분향, 참배했다.

대회의 공식 개막식은 4일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베트남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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