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 대사는 27일 뉴욕에서 열린 NAM 회의에서 형제국 쿠바 국민이 직면한 어려움에 깊은 연민을 표명하면서 베트남은 쿠바에 부과된 일방적 강제 조치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권 평등, 내정 불간섭, 국제 무역 및 항해의 자유, 각국의 발전 경로 선택권 등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또한 쿠바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에도 반대하며, 대화와 외교만이 이견을 해결하고 긴장 및 불안정의 확산을 막아 세계 및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유일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그는 압력, 강요, 불의에 직면한 국민들과의 연대가 NAM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며, NAM이 독립, 주권 평등, 내정 불간섭, 평화적 공존의 원칙 위에 설립되었음을 상기시켰다.
비엣 대사는 쿠바와의 전통적 우정, 상호 신뢰, 변함없는 연대를 재확인하며, 베트남이 항상 쿠바와 함께할 것이며, 식량 안보, 농업,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형제국 쿠바 국민이 겪는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회의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파릴라 쿠바 외무장관은 NAM 회원국들의 연대와 소중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 공급을 겨냥한 강제 조치와 제3자에 대한 2차 제재 등 봉쇄 및 금수 조치가 쿠바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쿠바의 사회경제 상황과 국민의 삶, 특히 에너지, 식량, 보건 등 필수 분야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쿠바를 겨냥한 무력 위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