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공지능, 소셜 네트워크가 정보 수용 방식을 재편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공식 저널리즘은 선도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인민일보에서는 이러한 혁신 정신이 더 이상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모든 보도물, 미디어 이벤트, 그리고 각 임직원, 기자, 편집자의 전문적 사고방식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공식성-현대성-접근성', 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인민일보 창간 75주년을 맞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편집위원회와의 만남에서 강조한 것으로, 신문의 혁신 여정 전반을 이끄는 지침이 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인민일보 브랜드가 북남을 잇는 ‘행복열차’에 등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민일보와 베트남철도공사가 공동 추진한 것으로, 새로운 미디어 흔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공식 저널리즘이 대중과 소통하는 보다 현대적인 방식을 보여줬다.
'공식성-현대성-접근성', 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인민일보 창간 75주년을 맞아 또 럼 당 서기장이 편집위원회와의 만남에서 강조한 것으로, 신문의 혁신 여정 전반을 이끄는 지침이 됐다.
인민일보 미디어개발센터의 팜탄투 기자는 “행복열차”의 가장 큰 가치는 인민일보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긍정적인 미디어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누릴 수 있게 했다는 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이 있는 곳에 언제나 인민일보가 있다'는 정신은 이제 전통적인 인쇄 매체를 넘어 새로운 실천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오늘날 인민일보의 존재는 더 이상 뉴스룸이나 인쇄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랙티브 기술 전시, 지역사회 캠페인, 정치·예술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치열한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한 기사는 정보의 정확성뿐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 및 연결 능력으로 경쟁한다.
인민일보의 특별 부록, 기념호, 설 특집호 등은 예술적 연출, 디자인, 시각적 경험에 세심하게 투자되어,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풍부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널리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타이린 기자는 “오늘날 경쟁은 속도나 정보량뿐 아니라 창의력과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문사는 지면 구성의 혁신을 콘텐츠 품질 향상의 핵심 요건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정신은 최근 인민일보가 주최한 문화행사, 전시, 창의적 제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시회 '95년: 당의 깃발이 비추는 길'에서부터 정치·예술 프로그램 ‘조국은 우리의 마음 속에’(To Quoc Trong Tim), 그리고 수백만 명이 참여하고 수십억 걸음을 기록한 '베트남과 함께 전진' 걷기 캠페인까지, 모두가 공식적 가치의 대중 전달 방식을 새롭게 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인민일보 혁신 여정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창의성이 콘텐츠 부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마이호앙 인민일보 혁신 콘테스트 2026 심사위원장은 “과거에는 혁신이 주로 보도물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기술, 테크놀로지, 인쇄 부서 등 실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 사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 인쇄사에서는 시간과 자재를 절약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적 개선이 도입됐다. 기술부서는 인쇄판을 디지털판으로 자동 변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수작업을 크게 줄이고, 멀티플랫폼 콘텐츠의 제작 주기를 단축했다.
이처럼 겉보기엔 작은 혁신들이 현대 뉴스룸의 운영 마인드에 큰 변화를 보여준다. 즉, 혁신은 모든 부서, 모든 구성원의 일상 업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응우옌호앙녓 인민일보 온라인부 차장은 “공식 정보가 여전히 주류임을 입증하려면 언론이 강력하게 혁신해야 하며, 기존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식 정보는 더 현대적인 표현, 더 가까운 접근, 더 쉬운 이해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야 한다.
공산당 중앙위원인 레꿕민 인민일보 사장 겸 당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인민일보는 약 33건의 대형 행사를 비롯해 수많은 보도물, 특집 페이지, 대규모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혁신은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공식 저널리즘이 정보의 선도적 역할을 유지하고,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며, 점점 더 소란스러운 정보 환경 속에서 대중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
인민일보 레꿕민 사장
행사의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 전체에 혁신 정신이 스며드는 것이다.
민 사장은 “저널리즘, 이벤트, 기술 등 모든 분야의 혁신이 인민일보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세계 언론이 기술과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 가운데, 인민일보도 현대 뉴스룸 모델의 다음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는 단순히 표현 방식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 사고, 독자 접근법, 디지털 환경에서의 운영 방식까지 포괄한다.
혁신은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공식 저널리즘이 정보의 선도적 역할을 유지하고,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며, 점점 더 소란스러운 정보 환경 속에서 대중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
인민일보가 추구하는 '공식성-현대성-접근성'의 여정은 혁명 언론이 국가와 함께 새로운 발전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