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사기 주의보..."'쉬운 일·고수입' 온라인 제안 위험"

외교부는 해외에서 ‘쉬운 일, 고수입’을 약속하는 온라인 채용 사기에 대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러한 제안이 강제노동, 착취 또는 인신매매의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고 14일 경고했다.

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자격이나 기술을 요구하지 않거나, 공식적인 계약 없이 공식적인 노동력 송출 기업이나 기관을 통해 알선되지 않은 일자리 제안은 착취와 강제노동 또는 인신매매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 (사진: VNA)
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 (사진: VNA)

항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에서 구금된 베트남 국민 관련 사례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국적자와 관련해 항 대변인은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현지 당국이 계속 조사 중”이라며 “외교부는 대사관에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보와 신원을 확인하고, 적절한 국민 보호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베트남 국민에 대해서는 “현지 주재 베트남 대표기관이 캄보디아 당국과 접촉해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구금된 국민의 안전과 보안, 생활 여건 보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한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대표부에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1차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치고, 양국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영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대표기관은 지난 1일부터 현지 당국 및 국내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경 관문을 통해 약 200명의 베트남 국민을 인계받았다.

항 대변인은 외교부가 여러 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베트남 국민들이 ‘쉬운 일, 고수입’을 내세운 온라인 채용 정보와 일자리 제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자격이나 기술을 요구하지 않거나, 공식 계약이 없거나, 허가받은 노동 송출 기업 또는 기관을 통해 진행되지 않는 제안은 착취, 강제노동 또는 인신매매의 위험을 숨기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은 해외 취업을 결정하기 전에 업무 성격, 채용 주체, 근무 예정지, 소개자, 보험 및 복지 정책 등 관련 정보를 반드시 신중히 확인해야 한다고 항 대변인은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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