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외무장관 "북한과의 오랜 관계 지속발전 희망"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별 사절로 북한을 방문 중인 레 호아이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장관은 15일 평양에서 조용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레 호아이 쭝(왼쪽)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장관이 15일 평양에서 조용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 VNA)
레 호아이 쭝(왼쪽)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장관이 15일 평양에서 조용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 VNA)

이번 회의는 쭝 장관의 방북일정 일환으로, 베트남 공산당(CPV) 제14차 전국대표대회 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쭝 장관 등 베트남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한 특별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10월 평양에서 양국 고위 지도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양자 관계를 증진하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선출된 것은 베트남 당과 국가, 그리고 국민이 그에게 보내는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어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이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 아래, 베트남이 제14차 전국당대회에서 제시한 전략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쭝 장관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김정은 조선로동당(WPK)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가 위대한 역사적 책임을 완수했다며,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 40년 이후 베트남 혁명의 현실을 심도 있게 평가하고, 미래와 국가의 운명을 위한 주요 목표와 방향, 전략적 지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회는 평화적이고 독립적이며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문명화되고, 행복한 베트남을 건설해 사회주의로 꾸준히 나아가겠다는 결의를 강조했다. 이어 독립, 자주, 자강, 평화, 우호, 협력과 발전, 외교관계의 다변화 및 다각화를 일관되고 확고하게 추진하겠다는 대외정책도 재확인했다.

쭝 장관은 럼 서기장 겸 주석의 메시지에 담긴 주요 방향에 근거해 베트남 당과 국가, 국민이 양국 관계를 양측 국민의 공동 염원에 부응하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끊임없이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조 의장은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과 국가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양국 고위 지도자들이 합의한 대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오랜 우호관계를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며, 양자 관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쭝 장관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인 김성남 국제부장과 실무 회의를 가졌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국 위원인 최선희 외무상과도 회담을 진행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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