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이세나 장관은 베트남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문이 외교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이고 혁신 중심의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성과로는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꼽힌다. 이는 지식과 혁신, 상호 번영을 기반으로 한 미래를 구축하겠다는 양국의 공동 비전과 강한 정치적 의지를 반영한다. 해당 문서는 공동 연구, 전문가 교류, 각국의 발전 수요에 맞춘 기술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틀을 마련했다.
아베이세나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이 한 단계 도약했으며, 생명공학과 농업 및 식품기술, 기후변화 대응, 전자, 자동화, 정보기술 등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의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그는 스리랑카가 이번 양해각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전념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이 단순한 상징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양국 경제와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양국 과학기술부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이행 일정을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협력 분야로 스리랑카는 과일 및 채소 동결건조 기술과 MATCHA 관련 음료 가공 기술에 대한 베트남의 지원을 제안했다. 이는 스리랑카의 농산물 가공 및 수출 산업에 매우 유망한 분야로 평가된다. 또한 Arthur C Clarke Institute for Modern Technologies(ACCIMT)를 통한 위성기술, 전자 및 전기공학, 낙뢰 방지 시스템, 기후 회복력 계획 등에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아베이세나 장관은 양측이 공동 기술 워크숍 개최, 협력 연구 프로젝트 촉진, 대학 및 연구기관 간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했다며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자금 조성 메커니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학, 기술, 디지털 전환이 양국 관계를 전통적 우정에서 혁신과 포용적 경제성장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또한 양국 모두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디지털화 경험과 전문성 공유를 통해 농업, 보건, 교육, 공공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의 디지털 인프라 발전이 스리랑카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스리랑카의 IT 서비스 및 지식 기반 경제 강점 역시 베트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협력과 관련해 아베세이나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가 양국 과학자와 기관이 생명공학과 기후 적응, 식품기술 등 공동 과제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식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이 강화되고 양국 과학계 간 지속가능한 연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적 자원 측면과 관련해서는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 전문가의 교류가 양국 모두에게 선진 아이디어, 방법론, 실질적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