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경비대, 지역 디지털 전환 '앞장'...현장 밀착 지도

국경 지역의 디지털 전환에 국경수비대가 동행하는 모델은 국경 전역의 국경수비대가 보여주는 책임감과 깊은 애정, 그리고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잘 드러낸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에 종합적인 국경 방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지역 경찰 및 청년단과 함께 주민들에게 VNeID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가르치는 라이쩌우성 파탄 국경경비초소.
지역 경찰 및 청년단과 함께 주민들에게 VNeID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가르치는 라이쩌우성 파탄 국경경비초소.

국경 지역은 국가 방위, 안보, 외교, 그리고 발전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많은 곳, 특히 오지나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도시와 비교해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강한 의지와 올바른 접근법, 그리고 주민과 직접 함께하는 인력이 없다면,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에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국경지역 디지털 전환 동행’ 모델이 탄생했다.

국경지역의 디지털 이정표

이 모델은 단순히 ‘군복 입은 교사’, ‘아이들의 등교 지원’, ‘국경의 따뜻한 봄’ 등 22개의 모범적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성과를 잇는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포괄적 국경 방위 체계 구축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지역 인력을 동원해 3~5명의 장교로 구성된 실무팀을 조직, ‘마을마다, 가정마다’ 직접 찾아가 ‘현장 밀착 지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안전한 사용법, 온라인 공공서비스 접근, VNeID 활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범죄 신고 및 고발 이메일함’ 모델을 도입해 주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유관 기관이 신속하게 사건을 감지·처리하고 국경지역의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응우옌 안 뚜언 국경수비대 정치위원(중장)은 “이 모델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발전에 관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부의 정책을 구체화하려는 전 부대의 정치적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는 또한 모든 시대, 사회 각 분야에서 모든 소수민족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전초기지는 우리의 집, 국경은 우리의 고향, 모든 소수민족 주민은 우리의 형제자매’라는 모토 아래, 국경수비대는 주민을 중심에 두고, 기술을 핵심 도구로 삼으며, 장병들의 역량과 열정, 책임감을 주체로 삼아 업무를 수행하고, 인내와 끈기, 사랑을 장기적 동행의 촉매제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꽝닌성 국경수비대 몽까이 국제국경문 경비초소는 지역 청년단과 함께 2022년부터 동북지역의 문화·정신적 명소인 사탁 사원 옆 1368(3)번 국경표지석에 QR코드를 설치했다.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관광객과 주민들은 국경, 국경표지, 국경지역 관광 안내 등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합한 생생한 전자정보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2025년 4월 랑선성 국경수비대 박싸 경비초소는 ‘디지털 국경 정보’ 모델을 통해 공식 정보를 전파하고, 법률 인식을 높이며, 여전히 어려움이 많고 인구가 분산된 국경지역 주민들의 안보 태세를 강화했다.

박싸 경비초소는 또한 지역 당국과 협력해 문화센터, 위원회 청사, 순찰로, 검문소 등에 QR코드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이 모델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빠르게 받아들여져 널리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

실행 과정에서 여러 부대는 현실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창출했다. 예를 들어 라이쩌우성 방마차이 경비초소는 ‘녹색 군복의 군인 교사팀-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역량 상담팀’을 신속히 구성해, 가구별로 휴대전화 심카드 실명 등록, 전자문서 통합,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했다.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 지도에 그치지 않고, 라이쩌우성 국경수비대 사령부는 처음으로 온라인센터(VTVCab)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 스마트기기 활용법까지 지도했다.

쯔엉 민 득 라이쩌우성 국경수비대 사령관(대령)은 “이것은 단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 국경수비대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디엔비엔성에서는 ‘범죄 및 불법이주 신고를 위한 익명 전자 건의함’ 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4년 나코사 경비초소는 이 모델을 도입해 국경수비대와 지역 주민 간 양방향 소통 채널을 열었다. 기초 단계에서 ‘주민 동원팀’ 장병들은 마을마다 내려가 자치조직, 마을 원로, 촌장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QR코드 스캔 및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피드백 작성법을 안내했다.

실행 과정에서 라이쩌우, 디엔비엔, 다낭, 안장 등 각 성의 국경수비대 사령부는 주민들에게 수백 대의 스마트폰을 기증하고, 통신사와 협력해 인터넷 음영지역 해소에도 힘썼다. 이러한 조용한 노력들이 국경지역과 도시 간 디지털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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