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명장 쩐흥다오, 베-한 협업에 부활...서울서 제작발표회

베트남의 전설적인 명장 중 한 명인 쩐흥다오 대왕을 다룬 베트남-대한민국(ROK) 합작 영화가 23일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이 영화에는 약 300억 원(2,03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신창석 프로듀서 겸 감독이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VNA)
신창석 프로듀서 겸 감독이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VNA)

신창석 프로듀서 겸 감독이 이끄는 이번 제작 발표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협업 계획이 발표된 이후, 대한민국에서 열린 프로젝트의 첫 공식 행사다.

이 영화는 13세기 몽골 침략군을 상대로 다이비엣(대월) 군을 이끌고 세 차례의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영웅 쩐흥다오의 서사적 이야기와 유산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쩐흥다오는 애국심과 민족 독립, 군사적 천재성의 궁극적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종종 대한민국의 이순신 장군과 비교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영화 산업의 강점을 결합한 대형 합작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의 제작진은 연출, 촬영, 제작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최고 수준의 국제적 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촬영은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창의적 비전과 제작 일정, 주요 인물, 캐스팅 계획, 투자 구조, 글로벌 배급 전략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의 첨단 제작 기술과 베트남의 강렬한 역사적 이야기, 문화적 정서를 결합한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양국 간 미래 창의적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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