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옌성, 각종 경제지표서 '두각'
응우옌 득 따이 흥옌성 재무국장은 2025년 흥옌성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개 지역 중 하나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166조1,060억 동으로 추정돼 2024년 대비 8.7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제 규모는 34개 성·시 중 12위에 올랐으며, 1인당 GRDP는 약 1억 동에 달했다. 국가 예산 수입은 처음으로 1,000조 동을 돌파해, 합병 직후 흥옌성의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등록 및 조정된 투자 자본이 3조7,000억 동과 2억5,1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70개에 가까운 신규 프로젝트가 유치됐으며, 이 중 15개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로 총 등록 자본이 1억9,820만 달러에 달했다. 누적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말까지 흥옌성에는 총 4,090개의 투자 프로젝트(이 중 FDI 프로젝트는 약 1,000개)가 진행 중이며, 총 등록 자본은 815조 동과 175억 달러를 넘어섰다.
투자 유치는 흥옌성의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성장률 제고, 산업 및 서비스 중심의 경제 구조 전환, 인프라 동시 개발,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 및 가동은 예산 수입 증대, 디지털 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리비에 랑글레 센트럴 리테일 베트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7월 'GO! 흥옌 쇼핑센터' 개장을 회상하며 “이곳은 센트럴 리테일 베트남 체인 내 43번째 쇼핑센터로, 총 4억2,900만 동이 투자됐다"며 "투자 절차가 약 두 달만에 완료되는 등 투자 과정 전반에 걸친 협력과 지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품질 식품 제공을 결합한 종합적인 목적지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이는 지역사회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유통 산업의 현대화를 점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가속하는 성장
흥옌성과 타이빈성의 합병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을 넘어 공간 조직의 전략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발전 잠재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새로운 흥옌성의 사회경제 구조와 경쟁력은 긍정적으로 변화해 투자 유치 동력을 강화하고, 흥옌성 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성의 동부에는 종합 경제구역인 타이빈 경제구역이 위치해 있다. 이 구역 내에는 1,893헥타르에 달하는 5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부지 정리가 완료된 상태로 2차 투자자를 유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첨단기술, 전자, 반도체, 자동차, 제약, 부품·소재 등 지원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도 꽝 뚜언 바오민 산업단지 인프라투자주식회사 부사장은 “흥옌성의 유연한 제도와 정책 덕분에 투자 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며 "지난 3월 성 지도부와 기업 간 회의에서 우리는 1,000억 동 이상을 추가 투자해 프로젝트를 확장·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롱 산업단지(흥옌성 동 띠엔 하이면) 인프라 건설 및 운영 투자 프로젝트는 2022년 11월 9일 총리의 결정(1370/QD-TTg)에 따라 승인됐다. 총 296.57헥타르 부지에 2,200억 동 이상이 투자됐으며, 현재까지 5개 프로젝트가 34헥타르의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해 총 등록 투자금이 약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추가로 2개 프로젝트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안에 하이롱 산업단지 2단계(165.97헥타르) 전체 부지 정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흥옌성 서부는 하노이와 인접해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노동력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는 46개의 산업단지가 계획됐으며, 이 중 16개가 이미 조성·운영 중으로 총 3,600헥타르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117개의 산업 클러스터(총 7,000헥타르 이상)가 계획됐고, 이 중 82개(4,400헥타르 이상)는 이미 승인됐다.
흥옌성과 타이빈성의 합병은 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토지 확보뿐 아니라, 새로운 흥옌성이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획 재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대규모 토지 보유 지역은 대형 부품·소재 산업, 중공업, 에너지 산업 등 광범위한 부지 활용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반면, 하노이 및 도심 인근 지역은 청정산업, 첨단기술, 연구·혁신센터, 물류 등 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흥옌 자유경제구역 설립
팜 꽝 응옥 공산당 중앙위원 겸 흥옌성 당서기는 “최근 흥옌성 당집행위원회가 3만 헥타르 이상, 총 투자액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자유경제구역 설립 제안을 승인했다"며 "위원회는 이 제안을 정부 당위원회에 제출해 정치국에 보고·결정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흥옌 자유경제구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투자자 친화적인 경제구역 중 하나로 성장할 전망이다. 혁신적인 제도와 정책을 통해 기업 활동, 자본·금융 흐름, 인재 유치, 거버넌스 등에서 자유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구역은 약 3만583헥타르 규모로, 향후 서쪽(약 1만3,000헥타르)과 동쪽 해안 매립(약 1만7,000헥타르)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북부, 남부, 동부(항만) 관문과 연계된 3개 개발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최근 흥옌성 당집행위원회가 3만 헥타르 이상, 총 투자액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자유경제구역 설립 제안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이 제안을 정부 당위원회에 제출해 정치국에 보고·결정하도록 합의했다.
팜 꽝 응옥 공산당 중앙위원 겸 흥옌성 당서기
레 꽝 호아 흥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투자 유치를 위해 흥옌성이 12개 그룹, 31개 제도·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중 18개는 현재 베트남에서 시행 중인 최상위 정책이며, 13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정책 설계는 ▲전통적 세금·수수료 인센티브에 집중하지 않고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 ▲국제 경쟁력 확보 ▲투자자 요구와 제약을 정책 설계의 중심에 두는 등 4대 원칙에 기반한다.
제안서에 따르면, 2025~2050년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약 46조3,000억 동(180억 달러 상당)으로 추산된다. 1단계(2025~2030년)로 계획 수립, 핵심 인프라 구축, 특화 정책 시범 적용에 집중하고, 이어 2단계(2030~2040년)에는 전략적 투자 유치와 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2040~2050년)로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유경제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