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국가와 당, 베트남 조국전선 지도부를 대표해 베트남 가톨릭 주교회의 부회장이기도 한 부 반 티엔 대주교와 하노이 대교구의 주교, 사제, 신자들에게 평화와 건강,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이 이룬 성과를 되짚으며,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결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경제 규모는 5,14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32위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6.2%에 달했고, 2025년에는 8.02%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5,026달러에 이르렀다. 거시경제의 안정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었으며, 사회복지가 보장되고, 국가 방위와 안보가 수호되는 한편, 정치 체계 강화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당, 군, 국민 전체의 공동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하며, 가톨릭 성직자와 신자들의 기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과 국가가 가톨릭 공동체가 보건, 교육, 신농촌 건설, 사회 자선, 환경 보호, 공공질서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780만 명이 넘는 가톨릭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두 명의 사제가 제16기 국회 의원으로, 12명이 성급 인민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제16기 국회 첫 회기가 6일 개회될 예정이라며, 이 기간 동안 의원들이 개정 신앙 및 종교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합법적인 종교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문화적 가치를 증진하는 한편 종교 자원을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 의장은 베트남-바티칸 관계가 상주 교황대리 대표 수준으로 격상되고, 2023년 12월부터 베트남에 상주 교황대리 대표가 임명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이 교황 레오 14세에게 공식 방문을 초청했다며, 이는 국가의 선의와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의 염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 반 티엔 대주교와 베트남 가톨릭 주교회의가 앞으로도 가톨릭 공동체를 이끌어 국가 발전에 동참하고, 베트남-바티칸 관계 강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부 반 티엔 대주교는 국가의 성과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이는 가톨릭 신자들을 포함한 모두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그는 1980년 베트남 가톨릭 주교회의 사목서한과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좋은 가톨릭 신자는 좋은 시민'라는 가르침에 따라, 가톨릭 공동체가 보건, 교육, 자선 활동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해왔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각급 당국이 대교구의 사명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이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계속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