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건설국에 따르면, 이번 전기버스 노선 도입은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입찰 과정을 통해 추진됐다.
또 계획에 따라 오는 3일부터 74번 노선에 전기버스 33대가 추가 투입되고 이어 이달 30일까지는 11개 노선에 전기버스 170대를 추가될 전망이어서 전기버스 운행 노선은 모두 39개 노선에 총 683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버스의 35%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대기 오염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말까지 하노이시에서 전기 및 기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버스는 전기버스 683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39대 등 총 822대로, 전체 차량의 42.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한층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하노이시 대중교통관리운영센터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 차량 전환과 저배출구역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 및 강화 계획을 시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7월 1일까지 1순환도로 안에서 운행되는 모든 버스는 전기 또는 CNG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환된다. 이 전환은 2028년 1월 1일까지 2순환도로로, 2030년까지는 3순환도로까지 각각 확대된다.
하노이시 버스 네트워크는 2024년 3월 기준, 총 155개 노선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128개는 보조금 지원 노선, 11개는 비보조금 노선, 13개는 시외(성간) 노선, 3개는 시티투어 노선이다. 이 네트워크는 시내 126개 동과 구를 모두 아우르며, 하이퐁과 박닌, 흥옌, 닌빈, 푸토 등 5개 인근 지역과도 연결된다.
현재 시스템에는 5,024개의 버스 정류장, 354개의 대기소, 5개의 환승센터, 133개의 종점, 12.9km의 전용 버스 차로가 포함되어 있다.
총 11개 운송회사가 보조금 지원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하노이 교통공사가 68개 노선(5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노이시의 전체 버스 차량은 2,239대로, 이 중 1,925대가 보조금 지원 버스이며, 1,500대 이상이 유로4(Euro 4) 이상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현재 하노이시는 단일 승차권과 월 정기권, 무료 승차권 등 세 가지 유형의 버스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요금 정책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60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아동, 저소득층 가구 구성원 등 5개 그룹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사무직 단체 월정기권 구매자는 각각 50%, 30%의 요금 지원을 받는다.
버스는 모든 동과 구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시철도와 함께 수도 하노이의 핵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