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당위원회 제18기 위원회는 2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새로운 시대에 수도 발전을 이끌 전략적 결정들을 심도 있게 논의, 채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논의 주제는 100년을 내다본 도시기본계획으로 하노이는 이 계획에 따라 2065년 이후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해 삶의 질과 전반적인 복지 측면에서 국제 주요 수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시 인민위원회 즈엉득뚜언 상임부위원장은, 이번 계획의 범위가 하노이 전체 행정구역(126개 읍-면 및 동)을 포괄하며, 하노이와 푸토, 타이응우옌, 박닌, 흥옌, 닌빈 등 인근 5개 성을 포함하는 수도권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또한 홍강 삼각주, 북부 산악 및 중부 지역, 국가 경제 회랑 등과의 광역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노이는 다핵화된 도시군의 중심축으로서 수도권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 면적은 약 3,360㎢에 달하며, 인구는 2035년 1,400만~1,500만 명, 2045년 1,500만~1,600만 명, 2065년에는 1,700만~1,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구를 2,000만 명 이하로 안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유동 인구 수용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하노이는 ‘문명적이고 현대적이며 행복한’ 오랜 전통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교육, 보건,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045년에는 지식과 기술 측면에서 선진국 수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65년 이후에는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다층적, 다극적, 다핵적’ 개방형 공간 구조를 제시하며, 홍강을 생태·문화의 중심축으로 삼아 지역, 국가, 국제 경제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시 인민위원회 응우옌쑤언르 부위원장은 2026~2030년 사회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바탕으로 빠르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경제의 선도 도시로서 지역 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목표로는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11%, 1인당 GRDP 12,000달러, 디지털 경제의 GRDP 기여율 40% 달성 등이 제시됐다. 도시화율은 65~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대중교통은 전체 교통 수요의 최소 30%를 충족할 전망이다.
폐회사에서 시 당위원회 응우옌주이응옥 서기는 하노이가 중대한 도전과 역사적 기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 발전에 대한 열망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모든 행정단위와 부처, 공직자들이 구체적 행동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 시스템 전반의 강한 의지와 효율성, 통합적 실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