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은 23일 하노이에서 회의를 개회하며 이번 회의 안건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안들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의 결과가 법적 틀과 운영 규칙, 규율 원칙, 행동 기준을 마련해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의 실현과 2030년 및 2045년을 향한 국가의 장기 전략적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주요 논의 사항에는 제14기 당 중앙위원회의 임기 전체에 대한 업무 프로그램, 당 중앙위원회·정치국·서기국의 업무 규정, 당 규약 시행 지침, 당의 감찰·감독·규율 관련 규정, 당 중앙위원회 감찰위원회의 운영 규정, 당내 정치·이념 사업에 관한 규정 등이 포함된다.
참석자들은 또한 당 중앙위원회의 감찰·감독 및 부패, 낭비, 부정적 현상 방지에 관한 주요 결의 이행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26~2031년 임기의 국가기관 인사 문제와 함께 2026~2031년 5개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국가 재정계획, 중기 공공투자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럼 서기장은 “이 사안들은 당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이번 회의에서 내릴 결정이 제도의 질적 측면, 정치 시스템의 효율성, 그리고 향후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경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14차 전국당대회가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즉,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 전략적 자주성 강화, 2030년까지 상위 중진국 진입,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 강한 당, 엄격한 규율, 혁신적인 리더십 방식, 그리고 단호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서기장은 각 사안에 대해 당 규약과 헌법, 사회주의 법치국가 및 청렴하고 강한 당 건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그는 당의 리더십 방식 혁신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핵심 우선순위임을 강조했다. 당이 국가와 사회 전반에 대한 포괄적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서는 리더십이 더욱 정밀하고 과학적이며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집권 역량과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감찰과 감독, 반부패 노력이 단순한 내부 문제가 아니라 당의 청렴성과 국민 신뢰 유지에 '생명선'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20년간의 결의 이행을 솔직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성과와 한계, 제도적 미비점을 파악하고 시의적절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당 건설이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하며, 모든 규정·정책·결정은 궁극적으로 당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행정체계를 개선하고, 자원을 동원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서기장은 2026~2031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국가 재정 및 중기 공공투자계획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회복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럼 서기장은 이번 제2차 회의가 제14차 전국당대회의 정신, 열망, 결의, 주요 방향을 임기 내내 실질적인 운영체계, 조직 틀, 집권 역량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