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이, '청국 격파' 응옥호이-동다 전투 기념 행사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농민운동인 떠이선 봉기(1771) 255주년과 응옥호이-동다 대첩(1789) 23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0일(음력 정월 초나흗날) 오후, 자라이성 떠이선면에 위치한 꽝쭝 박물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펼쳐진 문화 공연.
행사에서 펼쳐진 문화 공연.

이번 행사에는 음력 설을 맞아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호 꾸옥 중 부총리와 자라이성 지도부, 그리고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18세기 후반의 떠이선(Tây Sơn) 봉기는 떠이선 삼형제인 응우옌 냑(Nguyen Nhac), 응우옌 후에(Nguyen Hue), 응우옌 루(Nguyen Lu)의 업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광쭝 황제(Quang Trung)로도 알려진 응우옌 후에는 탁월한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뛰어난 지도자로, 떠이선 운동을 농민 봉기에서 민족 해방 투쟁으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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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음력 설을 맞아 광쭝 박물관을 찾았다.

빛나는 승리의 장군에서 위대한 민족 영웅이자 군사적 천재로 거듭난 광중-응우옌 후에는 레(Le), 찐(Trinh), 응우옌(Nguyen) 왕조의 봉건 세력을 타도하고, 200년 넘게 나라를 갈라놓았던 지아인(Gianh)강 경계를 철폐했다. 또한, 락 감-쏘아이 뭇(Rach Gam-Xoai Mut) 전투에서 5만 명의 시암(Siam)군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었으며, 1789년 역사적인 응옥 호이-동 다(Ngoc Hoi-Dong Da) 전투에서 청(淸)나라 침략군을 물리치고 국가의 독립을 굳건히 지켜냈다.

응우옌 뚜언 타인 자라이성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은 행사에서 “2025년은 자라이성이 통합 이후 2단계 지방정부 체제로 운영되는 첫 해”라며, “이는 자연재해, 태풍, 홍수 등 여러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중앙위원회와 성 당위원회의 단호한 지도, 각급 정부의 유연한 행정, 그리고 주민과 기업 공동체의 단합된 노력 덕분에 자라이성은 점차 상황을 안정시키고, 발전 속도를 높여 2025년 및 2020-2025년 임기의 사회경제 발전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많은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각급 당대회 결의와 제14차 전국 당대회 결의 이행의 첫 해로, 높은 성장 요구와 함께 새로운 발전 단계가 시작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자라이성은 잠재력과 강점, 새로운 발전 기회를 활용해 투자와 개발을 위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2026년 GRDP 성장률 8.8~9.4% 달성을 목표로 삼아 향후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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