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 대사는 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회원국과 알렉산더 드 크루 UNDP 사무총장 간의 대화에서 베트남과 UNDP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자연재해 대응력 강화와 환경 보호에 있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26~2029년 UNDP 전략계획의 우선순위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UNDP가 베트남의 공정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 이행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적용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동력 분야에서도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비엣 대사는 유엔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UNDP가 베트남에서 시행된 ‘하나의 유엔’ 이니셔티브의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전반의 일관성과 조정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UNDP의 현장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핵심 재원 확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알렉산더 드 크루 UNDP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개발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쟁, 기후변화의 심각한 영향, 지속되는 불평등,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 하락 등 여러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 총장은 그러면서 UNDP가 예방과 회복력 강화,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촉진, 지속가능한 재원 동원, 그리고 UN80 이니셔티브를 통한 유엔 시스템 개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데 계속 주력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