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티 민 땀 베트남 대사는 지난달 31일 저녁, 스리랑카에서 거주하거나 유학·근무 중인 베트남 교민들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땀 대사는 올해 행사가 제14차 전국당대회의 성공과 2025년에 베트남이 이룬 주요 성과와 맞물려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 과정에서 스리랑카와 몰디브를 포함한 해외 베트남인 공동체는 국가의 중요한 불가분의 일부로 계속해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어 2025년에 대사관이 베트남-스리랑카 수교 55주년과 베트남-몰디브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50건이 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교민 설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다채로운 베트남 설날 전통을 생생하게 재현한 점이었다.반쯩과 반뗏 만들기, 오과 과일상 차리기 등 각종 경연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전통 아오자이 패션쇼는 세대 간의 유대를 강화했다.
문화 공간에는 새해를 맞아 서예 체험과 고향의 설날 맛을 떠올리게 하는 반쯩 삶는 가마 시뮬레이션, 민속놀이, 퀴즈, 문화 공연, 어린이들에게 주는 세뱃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민 대표로 나선 응우옌 마이 찐은 베트남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함께 설날을 맞이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또한 대사관이 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교민들이 단합하고 조국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찐 티 민 땀 대사는 모든 교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공동체가 단합을 유지하며 현지 법과 문화를 존중하고, 인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베트남의 이미지와 국민, 문화, 역사를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 스리랑카 간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힘써줄 것을 교민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