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오는 브뤼셀에서 베트남통신(VNA)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이 경제 성장과 인간 개발, 빈곤 감소, 전략적 자율성 유지, 그리고 글로벌 가치사슬에의 주도적이고 심층적인 통합을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최근 몇 년간의 강력한 성장 지표와 빈곤율의 급격한 감소에서 잘 드러나지만, 베트남의 발전 모델과 빈곤 감소 경험이 국제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2년 베트남을 방문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베트남 간부들 사이에 뿌리내린 강한 집단주의, 국민과 국가를 위한 봉사 정신, 그리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가치들이 전 세계 진보 세력에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공산당(CPV)이 역사 전반에 걸쳐, 특히 1960~70년대 미국 제국주의에 맞선 투쟁에서 그 가치와 정체성, 그리고 지도력을 거듭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투쟁이 베트남의 민족 해방 전쟁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족 해방 운동의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페스티오에 따르면, 베트남공산당의 지도 아래 베트남 국민의 투쟁은 당시 전 세계 진보적 청년 운동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베트남의 승리가 명확한 노선과 강한 국민 단결을 바탕으로 한 소국도 군사·경제 대국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의 의미에 대해 논평하며 가장 주목할 만한 점으로 야심찬 발전 비전을 꼽았다. 그는 이번 대회의 방향이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인적 자원 개발, 혁신 촉진, 기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그리고 갈등 예방과 상호 존중·공동 발전에 기반한 국제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 외교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베트남을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새로운 발전 시대로 이끌기 위한 당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비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베트남공산당과 벨기에노동당(PTB) 간의 관계에 대해 페스티오는 PTB 창립 초기부터 베트남의 민족 해방 승리와 호찌민 주석의 사상이 PTB를 창립한 젊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의 승리가 더 공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지속적인 정신적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양당 간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양당이 국민을 위한 봉사, 국제 연대 강화, 사회경제적 진보 촉진, 환경 보호, 평화 수호 등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페스티오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지역 및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 헌장과 국제법,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서 평화와 안정, 국제 협력을 지키기 위해 정당과 진보 세력 간 연대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