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한 군대'...재해복구‧국방외교 등서 존재감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는 올 한 해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와 강한 결의로 전군을 이끌고 지휘하여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속도를 높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부여된 임무를 전면적으로 완수하는 데 집중해 많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판반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야샤르 귤레르 터키 국방부 장관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THE DAI)
판반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야샤르 귤레르 터키 국방부 장관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THE DAI)

'정예, 간결, 강한' 군대 건설의 기본 목표 성공리에 달성

2025년은 군 구조조정과 현대화 과정에서 '정예, 간결, 강한' 군대로의 전환을 위한 중대한 해로, 동기화되고 단호한 조치들이 시행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투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군대는 2022년 1월 17일자 정치국 결의 제05-NQ/TW(제13기)에 따라 '정예, 간결, 강한' 군대 건설의 기본 목표를 성공리에 달성했다. 훈련과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혁신이 이루어졌으며, 과학기술 적용, 디지털 전환, 국방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도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고 성과를 기록했다.

군대 내 당 건설도 지속적으로 우선시되었고, 규율과 질서가 엄격히 유지되었으며, 장교와 병사들의 신뢰, 의지, 책임감이 더욱 공고해졌다.

2024년 베트남 국제 국방 엑스포,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A50), 8월 혁명과 9월 2일 국경일 80주년(A80) 기념행사는 베트남 인민군의 역량, 조직력, 현대화 수준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제 군사 및 국방 관측통들은 베트남이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하고, 군사력을 평화, 자위, 협력의 메시지와 통합하며, 역내 안보 환경에서 자신감 있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적극적 적응과 실질적 국방외교 확대

국방외교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여 조국을 조기에, 그리고 원거리에서부터 건설하고 수호하는 데 기여하는 포괄적 외교의 중요한 축, 즉 '주축'이 되었다.

고위급 국방외교 활동은 적극적이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전개되었다.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차 샹그릴라 대화(주제: '경쟁적 세계에서의 안정 보장')에서 판반장) 국방장관은 베트남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정책의 기본 원칙과 '4무(四無)' 국방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국제사회의 친구이자 신뢰받는 파트너, 책임 있는 회원국으로서 국제 통합을 적극적으로 심화하고, 세계 정치, 경제, 인류 문명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베트남 국방 지도자들과 전 세계 국방 파트너 간의 모든 양자 및 다자 교류와 대화에서 재확인되었다.

2025년은 제9차 베트남-중국 국경 국방 우호교류, 제2차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국방 우호교류의 성공적 개최, 국제 대표단 초청 및 협력, 파트너와의 국방협력 체결 및 효과적 이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베트남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해이기도 했다.

2025년은 제9차 베트남-중국 국경 국방 우호교류, 제2차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국방 우호교류의 성공적 개최, 국제 대표단 초청 및 협력, 파트너와의 국방협력 체결 및 효과적 이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베트남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해이기도 했다.

연례 국방 대화 및 협의 메커니즘을 유지·확대함으로써 협력 효과를 높이고, 전통적·비전통적 안보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또한 수색·구조,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HADR), 해상 안전 및 보안 등 다양한 다자 훈련에 참여했다. 2025년 베트남-인도 유엔 평화유지 연합훈련(VINBAX 2025)은 중요한 실질적 의미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었다.

베트남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야전병원, 공병부대, 임무단 및 유엔 본부 파견 등 약 1,100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2025년 국방외교의 성과는 당,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국방부의 올바른 지도와 방향, 그리고 국방외교와 당 대외, 국가외교, 민간외교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굳건히 수호하고, 베트남이 새로운 시기에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국제 통합을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다.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

항상 전투 준비태세를 갖춘 군대는 동시에 국민을 위해 태어나고 국민을 위해 싸우는 실질적 일꾼이기도 하다. 군대는 100만 회 이상의 병력, 민병대, 자위대 파견과 2만4천300회 이상의 선박, 헬리콥터, 무인기(UAV), 각종 장비 및 수단을 동원해 자연재해, 태풍, 홍수, 침수, 산사태 등 피해 지역에서 예방, 대응, 복구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해상, 도서, 오지·격오지에서 어민과 작전부대에 대한 수색·구조 및 긴급 지원도 실시했다.

남중부 및 중앙고원 홍수 피해 지역에서는 제5군구가 정부가 주도한 '꽝쭝(Quang Trung) 캠페인'에 5천627명 이상의 장병과 254대의 차량 및 장비를 투입해 지역사회가 홍수에서 회복하고 주택을 재건하며 생계를 지원하도록 도왔다. 2026년 설 이전에 안전주택을 인도하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했다.

군대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방 당국과 협력해 필수 인프라 복구, 진흙·잔해 제거, 주택·학교·의료시설 보수 등도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6년과 그 이후에도 군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민 국방 태세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혁명적이고 정규적이며 정예·현대적인 군대 건설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비전통적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국방외교도 파트너와의 대화·협력을 심화하고, 다자 협력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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