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 국제국경관문 세관, 관세 1조1,600억 동 징수

라오까이 국제 국경세관은 올해 24일 기준으로 라오까이 국제 국경세관이 징수한 예산 수입이 1조1천600억 동(4,412만 달러)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 재무부가 설정한 목표의 129.57%에 이르는 수치다.

김탄 국제도로 국경관문 2호(라오까이)를 통해 수출을 기다리는 제품들.
김탄 국제도로 국경관문 2호(라오까이)를 통해 수출을 기다리는 제품들.

이 수치는 관세청이 부여한 목표치의 111%를 달성한 것으로 작년 동기보다 42.4% 증가한 것이다.

관세청 제7지역 관할 라오까이 국제국경 세관국 쩐안뚜 국장은 올해 초부터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주는 여러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품목인 두리안 등의 수출이 5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관세 당국은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그 일환으로 중국 관세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베트남 농산물 수출을 위한 조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10월 말부터는 라오까이 국경을 통한 두리안 수출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라오까이를 통한 수출 시 운송비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는 인접한 랑선 등 일부 성의 국경 관문에서의 운송비가 라오까이보다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응해 관세 당국은 라오까이를 통한 수출 기업에 최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장기적인 화물 적체를 방지해 기업의 창고 및 보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