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스마트 냉장보세창고 준공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첨단화된 자동화 냉동창고 중 하나인 '뉴에라콜드스토리지(New Era Cold Storage)' 시설이 12일 떠이닌성에서 공식 개장했다.

대표단이 떠이닌에서 열린 뉴에라 냉동창고 시설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표단이 떠이닌에서 열린 뉴에라 냉동창고 시설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에라콜드스토리지(NECS)주식회사는 회사 설립 5주년을 기념하여 New Era Cold Storage 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NECS 주식회사가 첨단 냉동창고 제공업체에서 베트남의 식품 및 수산물 공급망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생태계로 성장해온 발전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준공식에서 응우옌 호앙 하이 NECS 이사회 부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설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화·지능형 냉동창고 중 하나로, 11만 팔레트의 저장 용량을 갖췄다”며 “수출입 기업을 위한 종합 금융 및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ISO, EDGE, MSC/ASC, EU 코드 등 국제 표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또한 세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디지털 보세 냉동창고로,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며 비용 효율적인 보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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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New Era Cold Storage(NECS) 전경.

NECS는 완전 자동화된 시설로, 극저온 환경에서 로봇 시스템과 스마트 랙이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와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관리된다. 예약, 화물 입출고, 재고 추적, 온도 관리, 배치 이력 추적 등 모든 작업이 IoT와 인공지능이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NECS는 저장 기능 외에도 선별 및 등급 분류, 포장 및 라벨링, 주문별 재고 집계, 항만 환적, 수출입 서류 처리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되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화물 이동을 추적하고, 냉동창고·보세창고·물류센터에서 국제 항만까지 전체 물류 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어 베트남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NECS는 은행과 협력해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모델을 도입, 창고에 보관된 상품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 투명성, 은행과의 직접 연결, 리스크 감소를 보장해 자금 집행을 신속하게 하고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며, 그린 파이낸스 및 농업 금융 방향과도 부합한다.

NECS는 호찌민시 인근 서부 관문에 위치해 남부 주요 항만군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이 전략적 입지는 원자재 산지에서 출하되는 상품의 ‘수출 관문’이자, 수입 상품이 역내로 재분배되는 ‘수입 관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운송 경로를 단축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기업의 시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국제 표준의 인프라, 첨단 기술력,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NECS는 현재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트남 농업 및 수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메콩델타, 남서부, 동남부 지역이 세계 식품 및 농산물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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