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일환으로 참가 단체들은 각기 독특한 문화 활동을 선보이며, 소수민족의 공 문화가 지닌 풍부함과 다양성을 알렸다.
지역 장인들은 민속 예술 공연, 전통 의상 소개, 축제 및 민족 문화 의식의 일부 장면 재현, 전통 음식 조리 경연 참가, 특색 있는 문화 상품 전시 및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폐막식에서는 조직위원회가 남눙, 박빈, 랑비앙-달랏 장인팀에 1등상을, 그리고 뛰어나고 독창적이며 문화적 가치가 풍부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 동호회 3팀에 2등상, 4팀에 3등상을 각각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인 레 티 쭉 린 럼동성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은 이번 행사가 소수민족의 전통 문화 가치를 보존·계승·발전시키는 데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인들이 상호 교류하며 경험을 나누고 공동체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럼동의 자연, 사람, 관광 이미지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번 축제가 럼동성이 최근 럼동, 빈투언, 닥농 세 개의 옛 성이 통합되어 전국에서 가장 넓은 자연 면적을 가진 성이 되었고, 49개 민족이 어우러진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 공간을 형성하는 가운데 사회경제 발전 과정에서 소수민족 공동체의 문화 가치 보존을 우선시하겠다는 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