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대비 7% 상승하며, 글로벌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압박 이후 긍정적인 반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기술, 인프라, 공급망 연계성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성장은 주로 전자, 섬유, 기계장비, 식품가공 등 가공 및 제조업이 주도했다. 기업들은 시장 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관리에 기술을 통합하며, 생산 최적화에 힘써왔다. 그러나 생산량 확대에 기반한 성장에는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 장기적 경쟁력을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제고가 결정적이다.
높은 생산비용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다. 미흡한 물류 인프라로 인해 운송비가 상승하고, 이는 전문 산업단지가 있는 타 지방에 비해 제품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청정 산업용지의 부족은 기업의 확장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저해하고 있다.
전자, 정밀공학, 자동화 분야의 인력 부족도 여전히 심각하다. 시 당국은 직업전문대학 및 기술대학과 협력해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교육과 노동시장 간의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전환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대기업들은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도입하고 있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도구 도입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에게는 기술 플랫폼, 경영 소프트웨어, AI 기반 예측 솔루션 접근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7%의 성장률은 고무적이지만,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 기술 투자 강화, 산업 인프라 업그레이드,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 재정립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