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명예영사관 개관

베트남 명예영사관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공식 개관해 양국 간 우정과 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크로아티아 주재 베트남 명예영사인 마르코 모리치(왼쪽 두 번째)와 부이 레 타이 주크로아티아 베트남 대사(왼쪽 세 번째)가 4일 자그레브에서 베트남 명예영사관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VNA)
크로아티아 주재 베트남 명예영사인 마르코 모리치(왼쪽 두 번째)와 부이 레 타이 주크로아티아 베트남 대사(왼쪽 세 번째)가 4일 자그레브에서 베트남 명예영사관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VNA)

부이 레 타이 주크로아티아 베트남 대사는 4일 개막식에서 명예 영사관 설립이 양국 지도자들의 명확한 의지와 결의를 반영하며,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심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해외 베트남인 관련 베트남 당과 국가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중요한 단계임을 언급했다.

대사는 이번 영사관이 양국 국민 간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무역, 문화, 교육, 관광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 대사는 또한 마르코 모리치 크로아티아 주재 베트남 명예영사가 그간 쌓아온 명성과 경험, 베트남 국가 및 국민과의 긴밀한 유대를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영사 업무와 양국 협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모리치 명예영사는 영사관이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이 대사는 주크로아티아 베트남 대사관과 관련 베트남 기관들이 명예영사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크로아티아 간의 우호와 다방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30년 넘게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다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은 모든 수준에서 상호 방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정치 협의를 지속하며, 다양한 국민 교류 행사를 개최해왔다. 최근 몇 년간 양국 간 교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력 확대를 위한 잠재력이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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