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는 회의를 시작하며 세계 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가운데, 베트남이 다수의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고 2025년 및 2021~2025년 전체 사회경제적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국의 전략적 결의 이행, 2단계 지방행정 모델 운영, 자연재해 피해 복구 등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을 중심으로 한 당의 영도 아래, 전 정치체계와 전 국민의 노력 덕분에 사회경제 상황이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대부분 분야에서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시경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성장 동력이 촉진되고 있다. 주요 경제 균형도 보장되고 있으며, 특히 태풍과 홍수 속에서도 전력과 식량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사회 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이 쏟아지고, 사회보장도 확보되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치·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방·안보가 강화되고, 대외관계 및 국제통합도 촉진되고 있다.
그러나 찐 총리는 경제가 직면한 일부 한계와 문제, 도전 과제로 인플레이션 및 환율 압력, 공공투자 집행 지연, 장기 홍수의 영향, 2단계 지방행정 모델 운영의 한계 등을 지적했다.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두드러진 성과와 해결이 필요한 어려움 및 장애, 그 원인과 교훈을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중점 과제와 대책을 마련하고, 최소 8%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돌파구 마련, 태풍·홍수 피해 복구 대책, 문화·사회·국방·안보·대외 분야별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1~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으며, 국가 예산 수입은 약 2천400조 동(910억 달러)으로 올해 목표의 121.9%에 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약 2천391조 동의 세금, 수수료, 요금이 감면되거나 납부 기한이 연장된 상황에서도 이뤄진 성과다. 공공부채, 정부부채, 대외부채, 예산 적자 등도 통제되고 있다.
올들어 11개월까지의 대외무역 총액은 약 8천4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공공투자 집행액은 약 553조 2,500억 동으로, 총리 목표치의 60.6%에 달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등록액은 약 337억 달러, 집행액은 약 236억 달러로 각각 7.4%, 8.9% 증가했다.
많은 지방이 8% 이상의 GRDP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꽝닌, 하이퐁, 닌빈, 푸토, 박닌, 꽝응아이 등 6개 지방은 1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교통 및 에너지 프로젝트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국제기구가 올해 베트남 경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낙관적 전망을 계속 내놓고 있다.
사회보장도 강화되어, 11개월간 중앙 예비비에서 전국 지방에 약 6조 8천억 동이 배분됐다. 태풍, 홍수, 산사태 피해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고, 피해 주민의 주택 재건과 재정착 지원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문화, 보건, 교육, 제도 개선, 행정절차 개혁, 디지털 전환, 국방·안보, 독립·주권 수호, 사회 질서 및 안전, 범죄 대응 등 다른 분야에서도 긍정적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