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U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자흐스탄 국적인 사긴타예프는 현재 이사회 순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양측은 베트남과 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10년간 기록된 긍정적인 성과를 환영했다. 양자 무역은 2017~2018년 연평균 약 30%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63억 달러를 넘어서 정점을 찍었고,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5% 증가한 약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찐 총리는 구체적인 합의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측 관계를 더욱 촉진하고, 시장 개방 확대와 무역·투자 흐름 촉진을 통해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연대와 협력, 자원 공유, 신뢰 구축, 균형 잡힌 이익, 위험 분담의 정신으로 상호 보완적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찐 총리는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이행해 기술적 장애를 신속히 해소할 것을 촉구했으며, EAEU 회원국들이 베트남산 농산물, 수산물, 전자제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해제와 쿼터 확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급망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해상·철도·물류 연결을 강화해 베트남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EAEU 개별 회원국 간 무역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현재 중국과의 표준궤 철도 연결을 추진 중이며, 이는 중앙아시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FTA의 조항을 전면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더 잘 부합하도록 검토·조정함으로써 모든 당사국에 실질적이고 균형 잡힌 이익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고위급 교류 유지, 관광 및 인적 교류 확대,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광물자원·인적자원 양성 분야 협력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간 관계의 견고한 발전을 강조하며, 정부 수반은 고위급 방문 성과의 후속 조치와 경제·무역·투자 협력 강화, 국제금융센터 개발 경험 공유 등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카자흐스탄에 중앙아시아 무역대표부를 개설할 계획이며,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와의 직항 노선 개설도 검토 중이다.
사긴타예프 의장은 베트남이 경제 성장과 거시경제 안정을 지속적으로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과 EAEU 간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공고해지고 확대될 것이라 확신하며, 모든 회원국이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카자흐스탄 관계의 밝은 전망도 강조했다.
의장은 EAEU-베트남 FTA 이행을 위한 공동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사긴타예프 의장은 베트남 측 제안에 동의하며, 베트남과 EAEU 및 카자흐스탄 간 협력 증진, 현안 해결, 베트남과 EAEU 회원국 간 직항 노선 개설 추진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양측은 올해 FTA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