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벌기업, 라오스 전기택시 시장 진출...친환경 수요 부응

베트남의 억만장자 팜녓브엉이 설립한 그린 앤드 스마트 모빌리티(GSM)는 4일, 라오스 자회사가 라오스 베트남기업협회(AVILA)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엔티안에서 전기 택시 서비스를 확대하여 친환경 교통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베트남 그린 앤 스마트 모빌리티 JSC(GSM)의 라오스 자회사와 라오스 베트남 기업협회(AVILA) 간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 VNA)
베트남 그린 앤 스마트 모빌리티 JSC(GSM)의 라오스 자회사와 라오스 베트남 기업협회(AVILA) 간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 VNA)

이번 파트너십은 라오스 정부의 지속가능한 개발 의제와 발맞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라오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중 하나인 AVILA는 전기차 운송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GSM과 협력하는 첫 번째 주체가 됐다.

협약에 따라 GSM 라오스는 전기차로만 구성된 차량을 활용해 각 기업의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택시 운행, 공항 이동, 행사 맞춤형 운송 패키지, 주문형 모빌리티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파트너 기업들은 전용 운송 관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어, 경로 추적, 보고, 비용 최적화가 가능하다.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양측은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 지식 공유 워크숍,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운송 분야의 친환경 전환 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서명식에서 응우옌 쑤언 하(AVILA 비엔티안 회장)는 “GSM과의 협력은 라오스 내 기업들에 협회의 녹색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응옥 투이 린(GSM 베트남·라오스 운영 부총괄)은 “라오스가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GSM은 현지 인프라와 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라오스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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