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자동화, 그리고 전 세계 경제를 재편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 모델의 맥락에서 베트남의 혁신 생태계 촉진을 목표로 하는 국가급 행사다.
‘새 시대 창업 및 혁신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창업 커뮤니티의 전략적 비전 제고와 함께, 연결·협력·투자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또한 혁신 생태계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정부의 정신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활동이기도 하다.
딘 비엣 호아 박사(베트남 국가창업협회 회장)는 이번 포럼이 기업 커뮤니티와 기업가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베트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자동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영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단력 있는 창업가,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 그리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고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르한 케믹 주베트남 튀르키예 특명전권대사는 포럼에서 “인적자원 개발은 혁신의 토대이며, 튀르키예는 건국 이래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튀르키예의 경험에 따르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인 제도, 포용적 정책, 그리고 적응 역량과 연계될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대사는 “튀르키예가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인적자원 개발이 장기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하며, 디지털 전환, 공정성, 혁신 정신과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가치는 모든 국가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회 문서소위원회 위원이자 교수인 딘 쑤언 중 국가창업협회 수석고문은 “인적자원 개발은 베트남이 지식과 기술 기반의 성장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유능하고 창의적이며 야심찬 인재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을 충분히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국내 미용산업을 대표하는 제3회 전국 미용산업대회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미용기술 전문가, 관련 기업,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미용기술, 건강·뷰티케어, 디지털 전환, 고급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미용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분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효관 한국 메디컬에스테틱협회 회장은 “베트남은 스파와 뷰티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미용기술과 베트남 시장의 결합이 아시아, 인도, 유럽 등지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지적,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인재와 혁신 프로젝트가 지원·연결·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에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노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