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땀 흥 국회의원(호찌민시)은 기존 법률의 일부 조항을 개정·보완할 필요성에 동의하며, 이번 개정안이 통합적이고 현대적이며 투명한 계획 체계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개정안이 2단계 지방행정 모델과 녹색·스마트·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추세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흥 의원은 계획의 여러 계층 간 충돌이 발생할 경우 ‘우선 계획 단위’를 지정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계획의 수립, 심사, 승인, 시행 과정에서 법적 불일치를 조기에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남부 경제 중심지 출신인 응우옌 호앙 바오 쩐 의원은 기술적 특성이 높은 프로젝트 그룹에 대해 보다 유연한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쩐 의원은 이러한 조치가 국가의 관리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복된 절차를 제거하고 프로젝트의 진행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롱성의 탁 푸억 빈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성(省)급 인민위원회에서 읍·면 인민위원회로 권한을 대폭 이양·위임하여, 읍·면이 일부 세부 계획을 수립·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강력한 분권이 단편적이거나 일관성 없는 계획을 방지하기 위해 효과적인 협력 메커니즘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응우옌 티 수우 의원(후에)은 읍·면에 계획 권한을 분산할 조건을 명확히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전문 행정 조직,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 계획 업무를 지원할 충분한 디지털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에서 계획을 승인하기 전에 성(省)급 전문 기관이 이를 심사하도록 하는 요건 등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