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메콩델타 지역의 쌀 생산은 가뭄, 염수 유입, 이상 홍수 등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왔다. 동시에, 다량의 종자, 비료, 농약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은 생산비를 높이고 환경오염을 유발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도 증가시켰다.
한편, 수출 시장에서는 품질, 식품 안전, 배출 저감 기준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쌀 산업은 집약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고품질, 저배출 생산 체계로의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에 국가농업진흥센터는 지방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메콩델타에서 고품질·저배출 전문 벼 재배 시범모델 7개를 도입했다. 3모작 운영 결과, 종자 사용량을 30~50% 줄임으로써 대조군 대비 생산비가 8.2~24.2%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호앙 뚜옌 프엉, 국가농업진흥센터 작물재배·임업진흥과장
2023년 11월 27일, 총리는 2030년까지 메콩델타에서 녹색성장과 연계한 고품질·저배출 전문 벼 재배 100만 헥타르의 지속가능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결정(1490/QĐ-TTg호)을 발표했다. 이 전략적 프로젝트는 쌀 생산 구조를 재편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베트남의 국제적 약속 이행에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확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농업진흥 시스템과 지역사회 기반 진흥조직이 핵심 역할을 맡아 농민, 협동조합, 기업과 함께 생산 조직, 기술 이전, 배출 저감, 베트남 쌀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호앙 뚜옌 프엉 국가농업진흥센터 작물재배·임업진흥과장은 “2024~2025년 센터는 지방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메콩델타에 고품질·저배출 전문 쌀 재배 시범모델 7개를 도입했다"며 "3모작 운영 결과, 종자 사용량을 30~50% 줄이고, 비료는 헥타르당 30~70kg, 관개수는 30~40%, 농약 살포는 1~4회 줄여 대조군 대비 생산비가 8.2~24.2% 절감됐다"고 말했다.
프엉 과장은 또 수확량은 2.4~7.0% 증가했고, 소득은 12~50% 늘어나 헥타르당 400만~760만 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은 헥타르당 2~12톤 CO₂가 감소했으며, 수확 후 볏짚 소각도 크게 줄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시범모델, 농업진흥사업, 민관협력(PPP) 이니셔티브는 농가의 비용 절감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Bayer Vietnam의 응우옌 쯔엉 부엉 대표는 “Bayer ForwardFarming 모델을 통해 메콩델타에서 고품질·저배출 전문 쌀 재배 100만 헥타르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이 모델은 생산성을 0.6~13.5% 유지 또는 향상시키고, 생산비는 평균 10~25% 절감, 이익은 13.1~74.16% 증가, 종자 사용량 50~70% 절감, 질소비료 30~50% 감축, 온실가스 배출은 13.7~24.7% CO₂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가농업진흥센터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5,187개의 지역사회 기반 농업진흥조직이 4만7천493명의 회원과 함께 활동 중이다. 메콩델타 지역만 해도 1,000여 개 조직에 약 1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기술 이전, 협동조합 개발 자문, 농가의 생산 재편, 원료 생산지 구축, 기업과의 판로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설 조직인 만큼 아직 운영이 원활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조직 수가 적으며, 활동이 자발적이거나 형식적인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 기반 진흥 인력의 역량도 아직 업무 요구에 미치지 못하고, 시설 및 운영 자원도 부족하다. 또한, 2단계 지방정부 모델 도입 이후 이들 조직의 운영이 일부 혼선을 빚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메콩델타 쌀 생산을 지속가능한 녹색 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호앙 뚜옌 프엉 과장은 “모델 실행 절차의 표준화, PPP 협력 강화, 홍보 활동 확대, 디지털 전환 및 강사 양성(ToT) 강화, 기술 이전 및 원료 생산지 개발 촉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반 진흥조직의 교육 및 역량 강화, 농업진흥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전문 인력 양성, 다가치·공동발전 방식의 기업·협동조합과의 협력, 진흥 인력(특히 지역사회 기반 조직) 대상 저배출 쌀 재배기술, 커뮤니케이션, 지역사회 동원, 배출 모니터링 등 교육·워크숍·역량 강화 활동에 대한 예산 우선 지원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