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공예마을 '기지개'...전통문화 확산 채비

하노이 투자촉진기업지원센터는 26일 하노이 수공예·공예마을협회와 함께 '공예마을의 가치 깨우기: 투자 연결 - 탕롱 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Anh Minh)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Anh Minh)

이번 세미나는 하노이 재무국, 하노이 투자촉진기업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시의 관련 부서, 기관, 분야 및 단위 대표, 하노이 수공예·공예마을 협회, 전문가, 과학자, 대학, 디자이너, 스타트업 그룹이 참석했다. 또 수도 하노이와 홍강 삼각주 일부지역의 전통 공예마을, 생산 및 수출 기업, 생산 시설, 사업자 대표 등 모두 100명 이상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응히엠 티 호앙 안 하노이투자촉진기업지원센터 부소장은 하노이가 전국에서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공예마을 체계를 보유한 곳임을 강조하며, 이는 탕롱-하노이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하노이 전역에는 1천350개 이상의 공예마을 및 공예 관련 마을이 있으며, 이 중 300개 이상의 공예마을과 전통 공예마을이 공식 인정을 받았다. 바짱 도자기, 반푹 비단, 투이웅 뿔 빗, 푸응이아 등나무·대나무, 푸엉사 직조, 트엉띤 자수, 딘꽁 보석, 항쫑화 등 많은 공예마을이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공예마을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탕롱-하노이 사람들의 기술, 생활양식, 사고방식, 정신의 정수를 보존하는 ‘살아있는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 요구, 성장 모델 전환, 4차 산업혁명의 영향, 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많은 공예마을이 큰 압력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리기관, 과학자, 장인, 기업, 투자자 간의 장기적 연결망을 구축해, 공예마을의 투자, 보존 및 발전을 위한 사회적 자원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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